함실구들 다시 놓기

2015년 7월 9일

 

황토방에 군불을 넣으면 방바닥으로 연기가 올라와 벽을 시꺼멓게 만들고,

함실구들이라 불이 타는 아랫목에는 너무 뜨거워 구들장을 다시 놓기로 하였습니다.

전에는 농장에 있는 황토로만 미장을 하여 크랙이 많이 발생하여 연기가 올라왔기에

이번에느 황토 몰탈을 구입했습니다.  

 

황토몰탈 25포

방바닥 전체를 2cm로 미장을 하려고,

미장 전문가인 지인에게 방바닥 미장을 부탁하였습니다.

연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올 겨울에는 지인들과 솔잎찜질을 생각중입니다.

 

이삿짐

황토방에 있던 물건들을 차에 싣고 하우스 창고에 옮겨 놓았습니다.

 

방 아랫목 함실위를 뜯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배워 내 혼자 만들었습니다.

함실위에 구들은 2층으로 놓아야 아랫목이 타지 않는다고 하여 2층으로 놓았습니다.

그리고 방 가장자리 연기가 나오는 부근을 파내고 다시 황토와 흙을 5:5로 배합하여 미장을 하였습니다.

 

내일 바가오지 않으면 농장에 올라가 군불을 넣어보고

불이 잘 들어가는지..

연기는 새어나오지 않는지...

연기로 그을은 벽은 진한 황토물을 만들어 칠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