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7. 21:16ㆍ휴게실/농장일기
2015년 3월 27일
농장가는 국도변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하고 농장 길로 들어서면 개울물도 정겹게 흐르고 버들강아지도 살이 올라 통통하고 생강나무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생강나무꽃
산후병에 명약으로 알려진 생강나무는, 어혈, 타박상에 좋고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한다.
1. 생강나무 꽃차
생강나무 봉오리를 따서 그늘에서 며칠 말린 뒤 하루 동안 햇볕에 말려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끓는 물에 설탕과 함께 꽃봉오리를 넣어 1~2분간 우려 마신다. 설탕이나 꿀에 재어 두기도 한다.
2. 생강나무 꽃 차 만들기
가. 꽃만을 따서 정리하여 그늘에 말린다.
나. 찜통에 살짝(30초~1분) 쪄내서 바람에 바짝 말려 보관한다.
다. 따뜻하게 데운 찻물에 마른 생강나무꽃 서너송이 넣어 우려내면 생강향 그윽한 꽃차가 된다.
3.생강나무 꽃차의 효능
가. 수시로 우려 드시면 가벼운 감기나, 콧물, 기침, 목이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나. 몸안의 독소를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타박상, 어혈을 잘 풀어주고.
다. 산후 조리시 붓기를 빼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라. 냉한 몸을 따듯하게 해주므로 여성에게 아주 좋은 차 입니다.
몇일전에는 모아놓은 씨앗봉지를 들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전에는 종근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당년에 모두 없어지기에 요즘은 씨앗을 뿌립니다.
도라지, 잔대, 배초향(방아), 곰취, 참취, 하수오,방풍
요즘 농장에 올라가면 굴삭기로 호두나무 심을 밭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칡뿌리가 너무 많아 땅 표면을 거의 걷어내어야 합니다.
게으른 농부여서 놀러 다니고, 볼일 보고 요즘은 거의 하루건너 한번씩 농장에 올라가기에 일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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