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식초 담기, 축대쌓기

2014. 11. 5. 20:58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11월 5일

어제 농장 올라가는데 조금전에 멧돼지가 길을 파헤친 흔적이 보입니다.

농장 가까이 올라가니 큰멧돼지 2마리가 길에서 차와 마주쳤는데 천천히 겁도 없이 산으로 올라갑니다. 

멧돼지가 길을 파헤친 흔적

 

어제 아침 농장 올라가는 길에 시멘트 포장 한곳에 낙엽이 많아 그냥 두면 길이 미끄러워 불쏘시게 하려고 모아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매일 농장 오르내리면서 익을 감을 그냥 두어 얼어서 떨어질 것을 생각하니 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감식초 담으려고 감을 따러 갔습니다.

 

 

오래전에 감식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감을 씻지 말고 수건으로 닦아 항아리에 넣어 놓으면 식초가 됩니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지인이 대추를 판매하라고 하여 다시 선별하여 21kg을 박스에 넣고 고마워서 모과 따서 1박스 만들고......

늦은 점심 먹고는 황토방에 군불 넣고 또 축대 쌓는 일을 했습니다. 

축대 쌓은 일은 아주 재미있는데 돌이 없어 다른 곳에서 실어와야 합니다.

화살나무 단풍

 

이제는 5시 30분이면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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