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올라가는 농장 길가에....

2014. 7. 6. 19:31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7월 6일

지난 3일은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 안동역 광장에서 가수 진성씨가 부른 "안동역에서" 노래비 제막식이 있어 구경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농장에 올라갈 때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멧돼지가 파헤쳐 놓아 밖으로 나온 돌을 치우며 올라가는데 요즘은 멧돼지가 매일 길을 파헤쳐 놓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새삼(토사자)

토사자는 땅에서 발아하여 싹을 틔우지만 칡 등 다른 식물에 올라타면 이내 뿌리를 잘라내고 숙주의 몸에 기생하여 숙주의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게 되며,  정력에 특히나 효능이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어서 남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약재중 하나 입니다.

 

싸리꽃 

 

다래

 

민들레꽃

 

까치수염

 

돌배

 

산초나무 열매는 기름을 짜고, 초피열매 껍질은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산초와 초피 구별은  요즘 산에 가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산초나무

산초나무는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초피나무

벌써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하늘이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요즘 농장에 올라가서 하는 일은 장마를 대비하여 축대 쌓은 곳을 돌아보며 보강해주기도 하고 물길도 돌려주고.....

어제가 될지 모르지만 또 축대 쌓으려고 돌을 차로 실어다 모아놓고....

그리고 뱃살 빼려고 열심히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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