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2. 21:40ㆍ휴게실/농장일기
2013년 11월 12일
지난 7일은 친구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을 도와 주었고,
8일은 농장에 올라가 점심먹고 진입로 보수하러 내려 오다가 경사가 심한 곳에서 굴삭기가 미끄러져 개울에......
평소에 조심하던 곳인데 무의식적으로 붐대를 높이들고 움직이다가....
다행히 나는 굴삭기가 미끄러질때 뛰어내려 다친 곳은 없습니다.
지인을 불러 상의해본 결과 폐차시켜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 9일은 매실나무, 대추나무, 밤나무에 복합비료를 주고 오랫만에 걸어서 농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작년에 심었는데 금년에 밤이 몇 송이씩 달렸습니다.
오가피 열매
쑥부쟁이는 산국 보다 생명력이 강한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질것 같아 고추도 뽑고
토마토도 정리했습니다.
저녁에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같이 친구 농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10일은 전날 저녁에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11일은 농장에 올라가니 물이 얼었습니다.
굴삭기가 없으니 느긋하게 움직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축대 쌓고, 자두나무 베어내고, 실증나면 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만 골라서 합니다.
점심 때 쯤 풍기에서 4명 농장에 오셨다 내려가시고.....
오늘은 굴삭기 정비하시는 분이 세루모터(시동모터)를 교체하여 시동을 걸어 농장 진입로 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동안 몇분이 오셨는데 모두 어렵다고 하였는데.....
개울에 빠졌다가 탈출에 성공한 굴삭기
그러나 굴삭기 하시는 여러분이 폐차시키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여 폐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오늘도 축대 조금 쌓고, 자두나무 베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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