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지인방문

2013. 5. 27. 23:06휴게실/농장일기

2013년 5월 27일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농장에 잠시 들렸다가 청량산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만나는 ......

청량산에만 가면 차에서 내려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요즈음 청량산은 입구부터 층층나무꽃이 만발합니다.

층층나무꽃

 

가로수로 심은 나무들......

산딸나무

 

이팝나무

 

지인의 집은 조경사업은 어느정도 끝내고 .........

항아리가 무척 많습니다.

효소담고 된장 담으려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인이 2년째 손수 짓고 있는 황토집입니다.

 

각종 약재와 효소 그리고 약술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집 뒷쪽에 산목련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깊은 산속 중턱쯤 계곡에서 잎이 다 자라고 난 다음 꽃이 5~6월에 핀다.

산목련 꽃봉오리를 생약명으로 신이(辛夷)라고 하며, 채취시기는 봉오리가 아직 피지 않은 시점에서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지인의 승락을 받고 조금 채취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꽃봉오리를 코에 끼우고 잠을 자도 그 효험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한잎씩 떼내어 펴서 그늘에 말린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꽃잎을 몇 개 넣어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이 세상에 다른 모든차를 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놀라운 향기와 맛에 반해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한겨울철에는 잔가지를 썰어서 물로 달여 먹어도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