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농장에 다녔습니다

7/4

지난 6월 29일은 비가왔고 30일은 비온 뒷날이어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월 1일 부터 오늘까지 매일 농장에 다녔는데 친구와 술한잔하느라,  101세에 돌아가신 분 문상을 다녀왔고 어제는 모임에 다녀오느라 농장 일기를 쓰지 못했는데 오늘 지인 두분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몸이 어디 아프냐? 

별일 없느냐?

 

지난 몇일 농장에 다니면서 길 옆에 꽃이 보이면 차을 세웠습니다. 

 호박꽃

 

 박꽃

 

 옥수수

 

 코스모스꽃

 

 해바라기꽃

 

 접시꽃

접시꽃을 보면 당신이 생각납니다.
접시꽃 당신이라는 도종환님의 시....

 

 참외꽃

 

 자귀나무꽃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자귀나무 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새삼

새삼의 효능은 보신의 범위가 넓어 예로부터 자양. 보신에 많이 사용되었다.

새삼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며, 기운을 돕고, 몸무게를 늘리며, 눈을 밝게하고, 몸을 거뜬하게하며, 얼굴의 죽은깨를 없애고, 성기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하고, 허리 힘을 세게하며, 무릎이 시리고 아픈것을 치료하고, 음위증, 유정, 몽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팔꽃

 

매일 농장에 올라갈 때 차에 돌을 싣고 올라가 축대를 쌓고 있습니다.

 

꽃양귀비

3포기가 있는데 한포기가 꽃을 보여줍니다.

 

농장에 올라가면 축대도 쌓고 자두나무밭에 심어 놓은 돌복숭아나무도 관리하고.....

자두나무 밭 

자두나무는 꽃은 많이 피우나 봄에 늦서리 피해로 열매는 달리지 않아도 토종벌 때문에 베지 않고 사이사이에 돌복숭아나무를 심었는데 이제 열매가 달려서 시간날때 조금씩 베고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이라서 모든걸 자연에 맡겨 놓는 농법이 좋을것 같아 돌복숭아나무로 수종갱신을 하고 있습니다. 

 

 돌복숭아나무

 

 쇠채씨앗

 

일에 실증이 나면 농로도 새로 만들고 .....

 

농장에서 나의 신조입니다.

 

목 마르면 물 마시고

배 고프면 밥 먹고

힘들면 쉬자

 

오늘도 생각 나는데로 실증나지 않는 일만 하다가 집으로.....7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