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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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몇일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 어제는 안동장날이라 구경가서 종근으로 사용할 생강과 울금을 구입하여 오늘 농장으로 갔습니다.

 생강 1kg 7,000원,   울금 500g 10,000원

 

안동댐 상류는 흙탕물이고 비가오기 전보다 댐물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마을에 들러서 상추와 배추 모종을 얻어 농장으로 올라가는데 개울물이 무척 많아 졌고 길이 빗물에 파인것을 보니 이곳도 비가 많이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배추와 상추모종

 

 개울에 많던 낙엽을 빗물이 거의 청소했습니다.

 

 비포장에 개울물이 흐르고.....

걸어서 올라가면 더욱 좋습니다.

 

표고버섯이 보이기에 가서 채취했는데 이제 마지막인것 같습니다.

버섯은 지금까지 집에가져 가면 모두 나누어 주었기에 올해도 좋지 않은것을 집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채취한 버섯을 말리려고 적재함에 널어 놓고 걸어서 농장으로 갔습니다.

 

낙석이 우려되어 걸어서 올라가는데 낙석은 없었으나 황토방 앞에 쌓아 놓은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황토방 앞쪽에 쌓은 무너진 축대

 

배낭을 내려놓고 축대 쌓은 곳 모두를 확인해보니 높이 2m넘게 쌓은 곳은 모두 무너져 내렸는데 축대를 쌓고  뒷쪽에 채워넣은 흙으로 빗물이 들어가서.....

이제 축대 쌓는일은 다음으로 미뤄놓고 다른일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종일 무너진 축대 쌓는 일을 하였는데 이번 가을까지는 2m이상은 쌓지 않고 올 겨울에 다시 완성해 보려합니다.

7시 3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