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 쌓기

2011. 2. 24. 22:31휴게실/농장일기

2/24

22일은 농장에 다녀왔고, 22일 밤 부터 어제 밤 까지 지인 장례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삶과 죽음은 운명이 아닌 숙명인라 생각하며,  살아 숨 쉬는 동안 조금이라도 욕을 덜 먹으면서 살아보려 하는데 .....

오늘 아침은 일찍 농장으로 출발하여 농장 전용 진입로 도중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길 바닥이 완전히 녹지 않아 위쪽에는 질퍽하고 아랫쪽에는 땅이 얼어 있어 경사진 길에  차가 미끄러질까 봐 

저는 겁이 많은 사람입니다. 죽음이 겁나는게 아니고 다치는게 겁이 납니다, ㅎㅎㅎㅎ 

 얼음을 가까이서 보면 힘이 없어 보입니다.

 

 음지쪽에 눈

생강나무 꽃눈이 통통해 지고 버드나무 잔가지도 연두빛으로 바뀌고 있으니 멀지 않아 눈 구경하기도 힘들겁니다.

 

농장에 올라와 작업복 갈아 입고 커피한잔 들고 오늘 할 일을 정리하기 위해 농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주변에 쥐방울덩굴 씨방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황토방 앞에 축대 쌓기를 하였습니다.

먼저 쌓아 놓은 뒷쪽에 외발 손수레로 잔돌을 실어와 채우는 작업인데 농장 주변에 돌이 많아 다행입니다.

점심 먹고 지인이 농장을 방문하겠다고 하는데..... 땅이 질퍽하여 엉망인데 잠시 다녀갔습니다.

오늘도 돌 쌓기 작업을 하다가 6시 20분 농장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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