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작업

2010. 6. 30. 21:52휴게실/농장일기

6/30

오늘은 농장 가는 길에 내 농장에서 가까운 도산면 운곡리에 터전을 마련하신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농장에 가니 굴삭기 바가지를 산소로 잘라 채바가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저는 이야기 나누면서 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농장에 올라가니 11시 20분이 되었습니다.

점심 먹을때 까지 고추밭에 풀을 뽑았는데, 보온덮게 잘라둔 것을 덮어 놓으면 풀이 나지 않는데 쇠비름이 제법 커서 채취하여 효소 담은 후 덮으려고 두었더니 풀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1시 가까이 되어 점심을 먹고 굴삭기 작업하다가 토종벌을 돌아보았습니다.

나리

초록의 계절에 붉은 나리꽃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 옵니다.

 

벌통 내검을 하는데 11통 중에 3통이 벌들이 드나드는 소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어제 돌아볼 때는 이상 없었는데... 

15개를 이어 주었는데 또 바닥까지 집을 지어 내려왔는데, 혼자서는 벌통을 들어서 이어 주기를 할수가 없습니다.

 

벌통 내검을 끝내고 봉장 주변에 뿌려 놓은 차조기와 들깨 밭에 잡초를 뽑 또 굴삭기 작업을 했습니다.

6시 조금 넘어 갑자기 비가 내려서 비설거지를 하고 집에 오려고 샤워하고 있는데 비가 그쳐 주변 정리하고 7시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