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1. 18:16ㆍ건강 공부방/건강상식
약초의 명현 반응과 부작용
명현반응이란 일종의 호전 반응이다. 약초를 먹었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그 뒤에 만성병이 낫는 것인데 옛날부터 약초 요법의 특징으로 알려져 왔다. 명현 반응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힘하게 졸린 것을 비롯하여, 본래 아팠던 부위가 쿡쿡 쑤시고 아프거나 머리가 아픈 것, 몸이 몹시 피로해지는 등 수십 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루장이 뿌리를 달여 먹었을 때 처음에는 설사가 났지만 그 뒤에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나았다.
명현 반응에 대해 잘 모르면 의사나 환자가 놀라서 약을 그만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명현 반응은 대개 3~4일 안에 없어지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병이 중한 사람은 몇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이 악화되는 것인지 명현 반응 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약초 요법에도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양약을 썼을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심한 부자용은 없다. 이를테면 인삼이 맞지 않는 소양 체질인 사람한테 인삼을 쓰면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양약을 먹을 때처럼 내부 장기에 심각한 탈이 생기지는 않는다.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약초복용을 중지하면 곧 부작용이 없어지며 임신 둥에 약을 먹더도 절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약초가 몸에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개 입맛이 없어지고 혀에 이끼가 끼거나 설사가 나며 구토가 나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 등이다. 명현 반응이면 대개 열흘 안에 좋아지지만 부작용일 때에는 약을 먹는 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오랫동안 몸에 맞지 않는 약을 먹는 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런 오랫동안 몸에 맞지 않는 약을 복용했을 때에는 복용을 중지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럴 때는 다른 약초로 바꿔야 된다.
♠약초를 양약과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점
양약을 오래 먹던 사람이 약초를 함께 쓰려고 할 때, 양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거나 혹은 약효가 없거나 위가 나빠지거나 피부 습진 같은 것이 생겼을 때에는 양약을 즉시 끊는 겻이 좋다. 그러나 혈압 강하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 같은 것을 쓰고 있을 때, 갑자기 끊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차츰 양을 줄여 나가다가 천천히 끊는 것이 좋다. 당뇨병에 사용하는 인슐린도 마찬가지다. 양약과 약초를 처음에는 같이 쓰다가 차츰 병 증세가 좋아지면 양약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 양약 중에서 호르몬제나 항생제, 진해재 등은 장기간 복용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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