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1. 18:09ㆍ건강 공부방/건강상식
산수유는 씨앗을 제거하지 않으면 한갓 쓰레기에 불과하다.
산야에 산수유가 발갛게 익어 탐스러운데 이 약제를 바로 사용하지 못하여 담금주에 씨앗을 제거하지 않은 것들이 가끔은 보이고
씨앗에 독성이 있다는 등, 독성도 담금주하면 무관 하다는 등
여러 의견이 있어 아는 대로 몇 줄 적어두어 참고가 되었음 합니다.
산수유의 효능에 대하여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그 맛은 시고 떫으며 무독하고 그 성질은 따뜻하지요.
약효는 동의 자료에 보면 자양강장, 수렴, 신을 보하며 땀을 자주 흘리고 오줌이 자주 나오는데, 또한 요통, 월경불균일에 쓰인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신정과 신기를 보하는 데는 탁월하여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딴딴하게 하고 노인의 잦은 배뇨감을 완화하는 한편 경험에 의하면 여자의 요실금에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약성이 있어 옛날에는 인근 야산에 몇 그루 심어 놓으면 자식을 대학에 보낼수 있다하여 "대학나무"라 했지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산수의 씨앗에 독성은 없습니다.
다만, 과육과 씨앗의 약성이 반대로 작용하여 함께 사용하면 서로 중화되고 약성 없는 한갓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한 약효는 과육에 국한된 것이며 씨앗은 오히려 정기를 미끄러져 나가게 하며 소변의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씨앗은 본인이 추체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정력의 소유자나 "조루" 아닌 "지루증" 약으로 씁니다.
산수유 씨앗 발취에 대하여 추가로 적어 봅니다.
산수유 씨앗 발취는 이빨로 까는 방법이 있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대량 갈무리는 기계에 의존 하지요.
하지만, 소량으로 사용 한때는
1,산수유를 약간 말려서 페트병에 불에 달군 송곳으로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낸 후 그 구멍 속으로 밀어 넣어 씨앗을 분리하는 방법 입니다.
2,소량이면 산수유를 상당히 말려 손으로 까는 방법입니다.
3,다소 많은 량이면 씻어서 비닐봉지에 1-2일 담아 놓으면 과육은 물러지는데 거름 소쿠리에 담아 으깨고 거름하여 효소용으로 쓰면 좋고 나머지는 다시 소주를 부어 매우 으깨어 씨앗을 씻어서 걸러내고 그 자료에다가 바로 담금주하면 편합니다.
단점은 색갈이 탁하나 1차에 천으로 거름하고 숙성 중 2-3차에 걸쳐 침전 시키면 다소 좋아 집니다.
지금은 대량 생산으로 산수유 인기가 없지만 그 약성은 가격에 비할바 못되는 좋은 약제이며 값싼 수입품이 들어와 시장은 혼란스러워도 산행중 발견되면 소중히 집으로 모셔와 좋은 약성을 보셨음 하는 바램 입니다.
체질에 따라 산수유는 음인에게 가장 좋고 부작용은 없습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다음 카페 : 신비한 약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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