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청 복용법

석청 복용법

 

1. 먼저 나무수저를 사용하여 석청의 내용물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저어 줍니다. (석청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한약은 쇠와 접촉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쇠숟가락을 사용하면 석청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십시오.

## 유리로 된 주둥이가 넓은 용기에 옮겨 담으신 후 드시기 전에 잘 저어서 드십시오. 우리의 몸을 활성화시켜 저항성을 높여주는 물질들이 대부분 아래 가라앉아 있으므로 잘 저어서 드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에서 나오는 침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침이 들어가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2. 석청을 먹기 시작할 때 처음부터 명현현상이 강한 것을 복용하면 몸에 오히려 무리를 가져와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아니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몸이 좋지 않아 한약을 복용할 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보약을 복용하여 체력을 보강한 후 치료 효과가 있는 한약을 나중에 복용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자들이 화장을 할 때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먼저 순한 화장품을 써서 피부를 달랜 후에 본격적인 화장에 들어가야 화장도 잘 받고 피부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석청을 복용할 때는 먼저 명현현상이 아주 약하거나, 전혀 없는 석청을 복용하여 몸의 체력을 높이고 우리 몸이 강한 석청에 대한 적응 능력을 만들어준 후에 명현현상이 강한 석청을 복용하는 것이 바른 순서입니다. 그래야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

 

3. 이 세상에 단번에 모든 병을 낫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이 어디 있겠습니까? 석청도 마찬가지입니다. 급한 마음에 소주잔 1~3개 분량을 한번에 복용하고 큰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병이 낫기보다는 명현현상으로 큰 고생을 하시게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묶어 사용을 할 수 없듯이 석청 또는 처음에는 명현현상이 약한 제품을 복용하여 우리의 몸이 석청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해준 후에 강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4. 석청은 보통 식사 2~3시간 후에 드시면 됩니다. 규정된 양을 꾸준히 드셔야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상 업무를 하는 낮시간에 석청을 드시게 될 경우에는 명현현상이 오지 않도록 1회에 5~10cc 정도의 양을 드십시오. 어린이가 복용할 때도 5cc 정도가 좋습니다.

 

5. 석청을 처음 복용하게 되는 분들은 밥숟가락 1개 분량을 하루 3회에 드시다가, 몸에 이상이 느껴지지 않으면 먹는 양을 조금씩 늘리시면 됩니다. 보통 2~3개월 복용하면 몸의 균형이 본래대로 돌아옵니다.

어린이, 수험생, 노약자, 심신 허약자, 체질 개선, 면역력 강화, 아토피환자들 또한 밥숟가락 1개 분량인 10cc 정도를 복용하시다가 몸에 이상이 없으면 그 양을 조금씩 늘려 가십시오. 만약 숟가락 1개 분량에도 명현현상이 오면 먹는 양을 반으로 줄여 복용하십시오.

 

6. 하루에 밥숟가락 1개 분량인 10cc 정도를 매일 2~3회씩, 1~3개월 동안 장기 복용을 하시는 분들은 석청을 먹은 후에 위장에서 약효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술, 커피 등의 자극성 음료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적은 양에도 명현반응이 와서 활동에 장애가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서는 저녁식사 후 1회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복용자 중에 위장이 약해서 복용 후 배가 쓰린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석청을 식사 직후 드시거나, 1컵(200cc) 양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드십시오. 숟가락으로 직접 복용한 후에 물을 1~2잔 마셔주셔도 통증이 완화됩니다.

 

7. 몇몇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자에게 석청을 직접 피부에 발라 좋은 효과를 봤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석청을 바른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에는 5분 정도 있다가 깨끗한 물로 씻어주십시오.

 

8. 간혹 권장량 이상으로 드신 후 견딜 수 없는 명현반응으로 고생을 하셨다는 분들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소주잔 1~2개를 드시게 되면 심한 명현반응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너무 놀라지 마시고 복용한 분을 편안한 자리에 눕혀주세요. 그러면 2~5시간 후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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