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2. 22:13ㆍ토종벌/꿀채취 부산물 효능
벌집술(노봉방술)
벌은 인간에게 꿀도 주고 병도 고쳐준다. 또한 집안의 재앙도 알려준다.
벌은 아주 영악한 곤충라 부정한 것을 꺼리고 수맥과 음산한 곳을 피해서 산다. 옛날 풍수학자들이 명당을 찾을 때 땅벌집이 있는 곳은 산세와 장풍득수를 볼 필요조차 없다고 했다. 그만큼 벌들은 영악하다.
꿀은 독이 없다. 오장을 편케하고 위를 보하며 통증을 그치게 한다. 각종 종기나 편도선염, 화농성 염증, 양기부족, 여성의 대하증을 다스린다고 하며 피부미용에도 뛰어나다.
봉자는 벌새끼인데 대변을 순조롭게 하고 부인병에도 좋다고 한다.
노봉방은 벌집으로 부인들의 유방암염, 각기병, 신장염, 뱃속의 염증 등을 다스린다. 기관지, 해소천식에도 좋다.
술에 담는 것은 모두 같은 방법이다. 그러나 토종 벌집으로 담는 것이 더 좋다. 토종 벌집은 산밀, 석밀, 암밀, 석청, 백청 등으로 불리며 자연산을 말한다. 이에 대해 인가 부근이나 야외 등에서 인간이 직접 벌집을 설치하고 사육하는 것이 있는데 가밀, 양밀, 사밀 등으로 불린다.
벌집을 채취하는 시기는 봄, 여름, 가을 모두 좋으나 봄이 더 좋다고 한다. 봄에 벌집을 채취하면 벌집속에 봉자(벌새끼)가 있어 술담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때이건 요령껏 벌집을 채집하여 이왕이면 벌까지 술에 담는다.
벌집째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벌집 크기의 2배 정도 술을 부어 밀봉한 다음 3개월 이상 두었다가 먹는다. 먹을 때는 건더기는 건져버리고 술만 따로 보관하여 두고 조금씩 먹는다. 아침, 저녁 한 잔씩 마시면 된다. 요즘 길거리에서 벌집을 파는 상인들이 간혹 볼 수 있는데 이것을 구해다 술을 담그면 아주 쉽다.
유효성분은 포도당, 과당, 서당, 단백질, 방향성물질, 철, 동, 인, 나트륨, 유황, 비타민 B1 C 등이 있다고 한다. 벌집술을 만들어 먹어 본 사람은 그 효능을 알겠지만 과연 어떤 곳에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빈혈로 눈앞이 아물거리고 어지러울 때 변비나 심한 기침, 천식 등에 먹게 되면 탁월한 효과에 놀랄 것이다.
모셔온 글입니다
'토종벌 > 꿀채취 부산물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청 복용법 (0) | 2009.11.13 |
---|---|
목청. 석청의 효능 (0) | 2009.11.13 |
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0) | 2009.10.12 |
꿀병에 넣기 (0) | 2009.10.08 |
토종꿀 내리기 (0) | 2009.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