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고장, 돌배사냥

2009. 9. 11. 21:16휴게실/농장일기

9/11

아침에 설탕 3포를 구입하여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농장 진입로 첫집에 피어있는 나팔꽃이 차를 멈추게 합니다.

 

 

 

 

 

어제 약속이 있어 일찍 내려 오느라 예초기를 도중에 두고 왔는데 차를 세워두고 작업을 조금 하였는데 고장입니다.

차에 싣고 올라가 확인을 하였는데도 정상이 아닙니다.

오늘 싣고 내려가 고쳐서 내일 올라 오면서 작업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점심 먹고 벌통을 돌아 보고와서 돌배 사냥하러 배낭을 메고 산으로 갔습니다.

돌배가 벌써 모두 떨어진 나무도 있고 아직 익지 않은것도 있었는데 낮은 곳에 달려있는 돌배나무의 가지를 흔드니 떨어집니다.

맛도 좋고, 쉽게 떨어지는 것을 보니 익은것 같아 나무에 올라가 흔들었는데 배낭으로 가득 따왔습니다. 

 돌배 12kg

 

오는 길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진 것을 보고 주워왔는데 얼마되지 않습니다. 

 도토리

도토리는 내가 조금 가져와도 다람쥐, 청설모, 산돼지가 먹을 량은 충분히 될정도로 참나무가 많이 있고,  호두와 밤나무가 많아 청설모와 다람쥐의 식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져온 돌배는 꼭지를 따고 씻어서 효소를 담고나니 6시가 넘었습니다.

벌통 한바퀴 돌아보고 6시 4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