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효소

2009. 8. 12. 20:28약차, 약술, 발효식품/효소 상식

오미자 효소

 

오미자 열매는 오미(五味) 란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을 말한다.

 

신맛만이 가장 강해 다른 맛은 구별하기 힘들지만 여하간 이러한 맛이 어우러져 오미자의 독특한 맛이 난다. 남오미자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고 열매는 알알이 뭉쳐 있어 전체가 방울처럼 보인다. 흑오미자는 열매가 까맣게 익은 것으로 제주도에서만 자란다. 작은 가지는 홍갈색이며 오래된 가지는 회갈색이다.

 

⇒ 효소 발효액 담그기

 

오미자는 발효액을 만들어 음용하기가 좋다. 남쪽의 오미자가 북쪽에서 나오는 오미자 보다 즙액이 많이 나온다. 10월경에 채취한 오미자를 알알이 잘 씻어내고 남은 물기를 없앤 후에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동량의 황설탕을 붓고 밀봉하여 5~6개월 동안 응달에 놓고 발효시킨다. 어는 정도 발효가 진행되면 열매가 위로 떠오르며 즙액이 충분해진다. 황설탕이 다 풀러나면 즙액이 마시기 좋다. 유리용기에 담아 주스처럼 마실 수 있다. 원액이므로 생수에 타서 꿀을 첨가해 마시면 좋다. 가급적 진한 원액을 만들면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 걸러낸 오미자를 꿀에 담가 두면 새콤한 꿀을 먹을 수 있다. 이른바 오미자꿀이다. 황설탕을 안 쓰고 꿀을 사용해서 오미자 발효액을 만들어 두면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오미자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스스로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말린 오미자도 발효액을 만들 수 있지만 생오미자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가급적 제 계절에 맞춰 생오미자를 구해서 담그면 진정 산야초 효소 발효액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절대로 공장에서 만들어 팔 수 없는 맛이다.

 

☞ 어디에 좋나요?

 

오미자는 오랫동안 애용된 자양강장제이다. 약효가 매우 많다. 허한 곳을 보하여 주고 눈을 밝게 하며 장을 따뜻하게 하고 음을 강하게 하여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 승압작용 저혈압 환자에게 유익하다.

 

♣. 건뇌효과 머리를 맑게 하며 정신력을 집중시킨다. 신경쇠약으로 뇌의 활동력이 둔화되어 사고력이 떨어지고 기억력 감퇴 시 효과적이다.

 

♣. 생진지갈의 효능 사과산과 주석산이 들어 있어 신맛이 강하다. 이러한 신맛은 입이 마르는 갈증을 해소시킨다. 또한 진액을 생성시키며 혈당을 내려준다.

 

♣. 수렴고삽의 효능 맛이 시어 수렴성이 강하며 피부의 땀샘을 조절한다.

 

♣. 폐기능 보호 기침, 가래, 만성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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