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 고쳐주는 개머루 덩굴

2009. 7. 14. 22:27민간,자연요법/암

간 질환 고쳐주는 개머루 덩굴

 

개머루는 산고등(酸古藤), 산포도, 까마귀머루, 뱀포도 등으로 부르는 덩굴성 식물이다.
잎과 줄기는 포도나무와 닮았고 열매도 포도를 닮았으나 맛이 없어 먹지는 않는다.

열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열매의 색깔도 익으면서 파랗던 것이 하얗게 변했다가 빨갛게 되고 마지막에 검푸르게 변한다.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데 흔한 편은 아니며, 그늘진 숲속이나 바위틈에 자란다.

 

개머루 줄기와 뿌리는 간염·간경화·부종·복수 차는 데·신장염·방광염·맹장염 등에 효과가 크다.
간염이나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소변 보기가 어려우며 또 신장에 탈이 나서 소변이 붉거나 탁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개머루 수액을 마시면 그 효과가 놀랍도록 빠르다.

 

개머루덩굴 가운데서 가장 굵은 줄기를 골라 땅에서 20센티미터쯤 위쪽을 비스듬하게 자른다.
잘린 줄기 끝에 빈 병을 꽂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접착 테이프로 잘 봉하여 2∼3일 간 두면 병 안에 수액이 가득 고인다.
한 그루에서 2∼3리터의 수액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하루 2리터씩 마신다.
빠르면 7일, 늦어도 20일 이내에 복수가 빠지고 소변을 제대로 보게 된다.

간염·간경화도 1∼3개월 꾸준히 마시면 완치가 가능하다.
수액은 4월부터 8월까지 받을 수 있다.


수액을 받을 수 없을 때에는 가을철 잎이 지고 난 뒤에 뿌리를 채취하여 잘 씻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잘게 썬 것 50∼6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건더기는 버리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시는데. 이는 하루 분량이다.

 

개머루 열매는 염증을 없애고 아픔을 멎게 하는 효과가 크다.
갑자기 배가 아플 때, 급성맹장염 등에는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짓찧어 밀가루·양조식초와 함께 떡처럼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2시간쯤 뒤에 통증이 사라진다.

 

개머루덩굴 말고 산머루·머루덩굴도 간질환에 좋은 약재다.
그러나 개머루보다는 약효가 훨씬 떨어진다. 개머루덩굴이나 수액, 다슬기, 호깨나무, 노나무 등을 합하고 <방약합편>에 나오는 대시호탕 등을 함께 처방하면 웬만한 간질환은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머루덩굴이나 개머루덩굴에서 뻗어나가는 어린순을 잘라 먹으면 시큼한 맛이 나면서 먹을 만하고, 배가고파 허기질 때 뜯어 먹을만 하다.
개머루덩굴의 약효가 민간에서 전해져 계속 그 효능이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빨리 전파되고 있다.

개머루덩굴은 간염, 간경화, 부종, 복수증, 신장병, 방광염, 맹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
간이 병든데, 간염, 간경화로 배에 물이 차거나 소변 보기가 어려울 때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붉거나 탁하여 소변 불통으로 인해 배에 복수가 찼을 때 개머루덩굴을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간염, 간경화도 빠르게 회복된다.
꾸준히 마시면 만성 신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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