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0. 18:24ㆍ건강 공부방/오해와 진실
솔잎 오해와 진실
솔잎을 먹으면 솔잎 속의 송진은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지 아니하나니 곧 사람 몸에서 나오는 여러 소화효소와 사람 속에 사는 수천억 미생물들이 이를 분해하지도 소화하지도 변질시키지도 못하나니 혈액 속으로 들어간 송진은 끈적거리는 작은 입자가 되어 혈관과 세포 조직 속에 침착되도다.
지원파 : 원문을 쓰신 운림님께서 조금 오버하신 듯합니다. 순수솔잎에 송진이 있다. 생물학적으로 전혀 들어 보지 못한 말입니다. 솔순에 송진이 있다고요. 엉터리 이야기입니다. 송진이나 역청이 방부의 재료인 것은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송진이 인체에 침착된다는 것 또한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송진보다 조금더 아주 쪼금 더 위험한 것이 송화분입니다. 이것은 폐에 침류되어 진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포박님 말씀처럼 과유불급이지요. 허실경중을 잘 판단하셔서 적당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09:50
지원파 : 아랫글까지 읽고.... 솔잎자체에는 송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옆근부(잎사귀 뿌리부위)의 목부 일부에는 송진이 있을 수 있지요.(보통 전체성분의 10%내외) 송진이 분해되지 않는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반응이 더디지 미분해 물질은 아닙니다. 물과 알콜에는 잘 반응하며 알콜과 결합해서는 친수제로 변경됩니다. 솔잎을 흐르는 물에 몇일 담구어 사용하는 것 또한 혹시 모를 송진과 송화분을 제거키 위한 것이구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으신 후 옆근부를 2~3mm 제거 하신후 효소재료나 담금주재료로 사용하시면 훌륭합니다. 09:51
지원파 : 송진의 유해성이 확인된 어떤 문헌도 없습니다. 더구나 송진이 체내에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거나 치매를 일으킨다는 낭설이 쪼금이라도 확인된 경우도 없습니다. 굳이 유해성을 따지자면 송화분니나 분말송진(rogin.야구에서 투수들이 투구전 사용하는 가루분)이 폐에 침착된다는 연구보고는 있습니다. 송진은 그 자체가 매우 안정된 물질입니다. 여러성분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지요. 옆부에 송진은 10%내외로 존재합니다. 그것도 주로 옆근부에 존재하지요.3~5월 사이에는 모든 생물 당연히 소나무도 생리물질을 왕성하게 활성화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솔잎의 채취는 신중하게 하실것을 많은 민간요법연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09:46
지원파 : 제가 원문이 과장되었다고 하는 것은 송진은 그 자체의 크기가 측정불가능할 정도로 큽니다, 단위물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일부러 송진혈액주사를 맞지 않는 이상 혈류속에 녹아들 수 없습니다. 그럼 소화효소로도 분해되지 않고 바로 껌과 같이 나중에는 인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떠~엉으로 배출됩니다.껌 삼키면 체내에 흡수되어 골수와 뇌수속에 침류된다는 비유와 비슷한 내용을 원문에서 인용하고 주장한 것이라 오버라고 한 것입니다. 저의 말을 정리하겠습니다. 09:52
지원파 : 옆부에는 송진이 10%내외로 존재합니다.(3~5월 생리활성물질이 왕성할 때 기준).주로 옆근부에 존재하므로 옆근부제거시 80%이상 송진은 제거 됩니다. 잔류된 송진이 있다하더라도 송진의 유해성이 검증된 연구가 현재에는 없습니다. 비유로 껌을 밥먹듯 삼키면 장폐색이나 기도 폐색이 올 수 있으므로 조심하듯 잔류송진이 많아서 효소단지나 담금주병 위로 뜰 경우 걷어내심이 옳습니다. 10:00
지원파 : 처음 답변에서 말씀드렸듯 과유불급입니다. 현솔잎연구 결과에서나 옛문헌(동의보감,본초강목...)에서도 결과는 적절히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장복하더러도 적절한 법제를 하여 최대한 사기를 빼고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경계해야 할 것은 송진의 유해성 논란보다 오용과 남용이라는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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