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거르기 2일째

2009. 4. 9. 23:09휴게실/농장일기

4/9

농장 올라가는 길 개울 건너 어느분이 설통을 놓았습니다.

봄에 토종벌이 분봉하면 받으려고 빈통을 갔다 놓는데 빈 벌통을  설통이라 합니다.

 설통

 

차에 내려 보니 할미꽃도 보입니다.

산속에는 숲이 우거져 자라지 못하고 척박한 길옆에 많이 보입니다. 

 할미꽃

 

어제 효소거르는 작업을 하고 내려오면서 싣고와 씻어 놓은 도구와 물을 싣고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전날 대충 닦아 놓은 바닥이 눈에 거슬리지만 오후에 청소하기로 하고, 어제 효소 거르고 남은 부산물을 식초 만들려고 항아리에 담아 두었는데 싣고간 물 5통을 부어 두었는데 다음주에 건더기는 건져 내고 보관하면 여름이 지나면 식초가 됩니다.

단방효소 몇가지를 오전에 걸러 생수통에 담아 놓고 늦게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모과 효소를 걸렀는데 생수통으로 3통이나 되었습니다.

오늘은 물을 흥건하게 바닥에 부어 놓고 닦아 내고, 5시 40분에 어제 처럼 물통과 효소 거를때 사용한 도구를 싣고 내려와 개울물로 깨끗하게 씻어 놓고 물통에 물을 담아 내일 차에 싣기 쉽도록 길옆에 옮겨두고 시계를 보니 7시가 되었습니다.

차에 올라 출발 준비하는데 흰제비꽃이 보이기에 가까이 가보니 남산제비꽃이 보입니다

 남산제비꽃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통놓기 작업 완료  (0) 2009.04.14
정리정돈  (0) 2009.04.10
08년 효소 거르기  (0) 2009.04.08
효소 옮기기  (0) 2009.04.07
출입문과 창문  (0)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