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바위손과 부처손은 같은 것이라 하는데 틀리다고 합니다, 부처손은 제주도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바위손을 거의 부처손이라 쓰고 있습니다. 나는 오래전부터 바위손을 기와장에 올려 이끼와 같이 끼우고 있습니다. 간혹 지인들이 좋다고 하면 그냥 선물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주는 선물로는 쑥대발과 고기와에 올린 바위손을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년 발을 엮고, 바위손을 키웁니다.

파스닙(사탕무) 작년에 씨앗나눔에서 받아 파종하여 무를 월동 시켰습니다, 금년에 꽃이 무척많이 피었습니다. 고삼 자운고 연고 만들 때 사용하는 약재로 무척 쓴맛이 납니다. 우단동자 기린초 꿀풀 쇠채아재비 꽃도 좋지만 씨방이 좋아 매년 심년 잡초입니다. 새끼를 잘 키워서 나갔을까요? 빈둥지만 보면 궁금합니다.

안동시 녹전면 매정리에 친구가 용운사를 창건하여 스님으로 있어 가끔씩 스님을 만나러 가는 사찰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지인들과 같이 가서 스님 법문도 듣고 점심 공양하고 집으로 가는데 지인이 대덕사에 있다고 오라고 합니다. 대덕사는 사찰 앞으로 많이 다니지만 절에 들어가 본적이 없었기에 지인을 만나러 찾아갔습니다.

경북 상주에 터를 잡고 대학교수로 지내던 친구가 도서관 개소식 및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초대받았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출판기념회에 참가했습니다. 친구 지인인 가수 현숙씨가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예천 삼강주막과 회룡포를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가을 발을 만들려고 쑥대를 베어 놓았습니다. 농장에서 할 일이 없을 때 시간 보낼려고 이틀동안 시간날 때 4개를 만들었습니다. 매년 만들고 있는데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포포나무 꽃 큰꽃으아리 목단꽃 할미꽃

접골목 꽃 이 꽃으로 스킨을 만들면 주근깨가 없어진다고 하여 스킨을 많이 만들어 나누어 주었는데 판매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접골목 꽃 각시붓꽃 돌복숭아꽃 구슬붕이 으름꽃

농장의 봄 꽃 피는 순서는 농장 진입로 초입에 있는 산살구나무 꽃이 먼저 핀 후 농장 부근에 있는 돌배나무, 산벗나무, 돌복숭아나무 꽃이 같이 핍니다

22년 12월 24일 양봉농가 등록에 필요한 사진을 찍으러 친구와 같이 고추 지주대(지팡이)와 장화를 준비해서 농장에 갔습니다. 눈이 많아 국도에 차를 세워두고 걸었습니다. 농장까지 2km, 1km지점에 1가구가 살고 있는데 길에 눈이 쌓여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고 오토바이 바퀴 자국만 있었습니다. 선녀폭포 폭포 가까이 가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눈 때문에 멀리서 ..... 이구간은 산짐승 발자욱도 보이지 않습니다. 농장문 입구 까지는 야생동물 발자국이 많이 찍혀있는데 문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벌들도 잘 있는것 같았습니다.

2022년 12월 9일 유근피 유근피를 잘게 쪼개서 찬물에 씻어 말려 차 우려 먹는 주전자에 저녁에 넣고 아침에 차로 마십니다. 날씨는 춥고 바람은 불고 떨어진 모과를 보아도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황토방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바라봐도 외로울 때 의자에 앉아 머~~언 앞산을 바라보고 멍 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