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5. 23:52ㆍ휴게실/농장일기
7/15, 일요일
어제 초등학교 모임이 있어 늦께 까지 마시고 놀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밥 생각이 없다
친구들 술버릇도 다양하다
술이 어느정도 되면 온다 간다 말도 없이 집에 가는 친구, 친구들과 술잔을 들면 꼭 노래방을 거쳐야 되는 친구,,,
나는 그래 끝까지 같이 가자.. 라는 스타일이다,
늦게 농장으로 가는데 대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여자 친구가 전화가 왔다, 오늘 남편과 같이 외가집에 가는데 모임에 쓰고 남은 일회용 접시와 젓가락 등..을 준다고 전화하면 내려오라고 한다
농장에서 어제 술을 먹어서 방에 들어가 늘어지게 잠자고 ,,라면 하나 끓여서 밥말아 먹고 나니 무지하게 날씨가 덥다, 또 누워서 있는데 친구가 전화가왔다,
외가집에 왔다고,, 내 농장 입구에 외가집이 있는데 올때마다 일회용 봉지 커피 한박스, �지 말라며 컵라면 한박스.. 기타 ..
많이 도움을 주는 친구여서 오디와 돌복숭아 효소를 각각 9kg을 담아서 오늘 전해주었다
친구 외가 집은 가끔 들러보는 집인데 오늘은 감자를 한박스 준다..지난 겨울에 친구 외삼촌이 병원에 다니실때 땔감 해놓은것 차에 실어 몇번을 집에 갔다 주었더니 그게 고맙다고.....
집에오면서 생각하니 고추밭에 풀은 뽑아도 끝이 없기에 ,,,,, 친구집에 가서 보온덥게 7장을 얻었는데 내일 농장에 올라가 칼로 잘라서 고랑에 덮어줄 생각이다
어제는 낮에 농장에 가지않고 집에 있으니 답답하여 청송 고아리에 산도라지 캐러 갔는데 3년전에 가서는 많이 취하여 왔는데 어제는 아직 도라지꽃이 피지 않아서 약 30뿌리 정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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