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후배 만나고 ..

2007. 7. 12. 22:27휴게실/농장일기

이틀동안 비가와 몸이 찌쁘듯하더니 오늘은 다행히 비가오지 않는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개와 닭 사료를 확인하고,  조치법으로 이전할 서류를 만들고,  봉화에 귀농한 후배를 찾을 생각이었는데  

아침 9시경 안동에 사시는 내외분이 농장을 방문하고 싶다고 하여 같이 갔었는데 농장만 한바퀴 돌아보고 그분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접골목과 말채나무를 꺽어서 구별법을 나름대로 가르쳐 드리고 ....

어제 친구집에 놀러가 집 뒷산에 있는 자두를 2kg 따고, 도라지 밭에서 모아온 새삼 1kg 가져가 효소를 담았는데 자두는 사진으로 남기지도 않고 통에 넣고 설당을 부어버렸으나,  새삼은 사진으로 남기고 효소를 담았다..

약 2시간 동안 황토방과 농장을 구경하고 내려와 안동분은 가시고 나는 봉화에 가서 후배를 만났는데 간벌작업 하러 갔다가 엔진톱에 다리를 다쳤다며 절룩거리고 있었다

내가 귀농하도록 도와 주었기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성격은 강직하지만 마음 씀씀이가 좋아 동네 사람들도 모두 도와 주려고 한다는 말을 이웃주민에게 들었다

법 없이도 살수있는 후배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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