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월동관리

토종벌 월동관리

 

겨울이 되면

됫박벌통 월동 포장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12월 초(낮기온은 영상,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근처) 에  얇거나 두꺼운 월동포를  둘러 주고

12월 말경(낮 기온도 영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가 되는 시기)  월통포 위에 은박 포장재로  2차  둘러줍니다.

 

개량벌통은  스티로폼 벌통을 사용하여 외부 월동 포장은 큰 종이박스(oo양봉원에서 판매)로 하고 내부 월동포장을 12월 초 한번에 마칩니다

뚜껑 근처의 환풍구는 청테이프로 봄까지 모두 막아줍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과 벌량에 따라 월동포장 시기는 다릅니다

우선 우리 봉장은 남쪽이고 지리산 근처이지만  해발이 그렇게 높지 않아  남부지방 벌통과 같이 월동 관리합니다.

 

다만 11월  한파주의보 내리거나  월동 중 두가지 경우에 한해서는  월동포장과는 별도로 벌통을 관리하는데 그것은  소문조절기를 폐쇄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집에서  1분 이내  벌통에 근접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경우는 강풍과 폭설입니다.

 

강풍과 폭설 예보가 내리면 저녁에 소문조절기를 모두 닫아줍니다.  바늘구멍에 황소 들어오듯 강풍이 부는 날은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찬바람을 막아주는겁니다.

 

몇해의 경험에 의해 보면 아무조치도 안하면 영하 10도 이하 강풍 분 다음날 좌대 바닥에 낙봉이 여러마리 보입니다.  봉구 바깥에 있던 벌들이  찬바람에 어는거지요.

 

폭설 역시  쌓였다가   얼 수있기에  저녁에 닫았다가 아침  일찍 빗자루로 소문조절기 근처 눈을 치우며 열어줍니다.

 

집과 가까이 벌통 있기에 이런  관리를합니다.

꼭  따라하지는  마시고 형편이 허락하면 해 보세요.

 

폭설 온 다음 날 얼기 전에 출입구 근처 눈은 반드시 치워주세요.

일단 얼어버리면 벌들 출입이 안되어 몰살할 수도 있습니다

월동 중에는 수시로(열흘 간격으로) 사봉이나 벌집 부스러기로  소문조절기가 막히지 않았는지 살펴 청소해 주어야합니다.

 

모셔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