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0. 15:07ㆍ민간,자연요법/비염,천식
비염
1. 비염이란?
- 비루(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의 유무에 근거를 두고 진단이 이루어진다.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크게 나누기도 한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
2. 비염의 원인
-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부비동염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또는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도 만성 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
3. 비염의 증상
-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인다.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므로 환자는 입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된다. 비루(콧물) 역시 잘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개의 경우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이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하기도 한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한다.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후각소실이나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예방방법 / 생활가이드
- 일반적인 예방법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피로나 스트레스,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식염수 등으로 아침, 저녁으로 코세척을 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원인 항원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제 한의학 관점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히 코에만 한정짓지 말고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오장육부 중 호흡과 관련한 기관은 폐이기 때문에,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도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발병한다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평소 등산이나 유산소운동으로 폐 기능을 높여야 한다.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돼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가 활성화해 자가치유능력이 높아집니다.
식사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해조류를 많이 먹고 당분은 되도록 적게 먹어야 합니다. 온도가 낮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점막에 쌓이지 않은 혈관들이 반사적으로 수축을 일으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이 있을 때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가정에서 알아야 할 비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민간요법 등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비염에 나쁜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인스턴트식품이나 화학 물이 첨가된 조미료
- 지방 성분이 많은 고기(돼지, 닭),
- 밀가루 음식(라면, 피자), 아이스크림 등의 빙과류, 탄산음료
- 통조림 등의 색소나 방부제 첨가 음식
- 너무 차거나 덥고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특히 소아 비염에 피해야 할 음식
- 아이스크림 : 찬 성질때문에 위장기능의 저하와 비강내 빈혈을 유발한다.
- 라면 : 스프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 비강 부종을 유발한다.
- 탄산음료 : 당분으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를 유발한다.
- 과자 : 식품첨가물로 인한 비강내 부종을 유발한다.
2. 비염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해조류(김, 미역), 과채류(야채,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며, 발효식품 등 자연적인 신토불이 식품이 좋을 것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비염에 좋은 식품(차) 몇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1)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
- 코나무라 불리우는 유근피야 말로 비염에 좋은 음식일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 중에서도 유근피차, 유근피환 등으로 도움받으신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 유근피는 성질이 평온하고, 독이 없는 음식이므로, 체질에 크게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정에서 차로 끓여드시기에는 좋을 것입니다.
한꺼번에 많이 드시는 것 보다는 적당한 농도와 양을 정하셔서 드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차와 함께 유근피환(비염에 좋은 밭마늘, 죽염 등으로 해서 만든 식품)이나 유근피 가루 등을 함께 드시면 더욱 효용성이 있을 것입니다.
유근피는 비염뿐아니라, 위장질환(위암, 위염 등)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병(고혈압, 당뇨), 피부염(아토피성, 여드름, 습진), 혈액순환(동맥경화), 신경통, 관절염, 종기, 잇몸염증, 늑막염, 신장, 요도염, 불면증 등에도 도움되는 식품입니다.
그 외 유근피와 함께 비염에 좋은 식품으로는 칡(갈근), 도라지, 생강, 무, 밭마늘, 신이화(목련꽃봉우리 말린것), 오미자 등도 좋습니다. 이들 식품들(갈근, 도라지, 생강, 오미자, 신이화 등)과 함께 대추, 감초(대추 감초도 비염에 좋은식품이랍니다.) 등을 넣어 한꺼번에 끓여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이들 식품들은 부작용이 크게 없는 편이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조금씩 다르기에 처음에는 조금씩 드시다가 몸에 맞다 싶으면 차츰 양을 늘리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도라지, 생강, 무, 오미자, 대추, 감초 등은 폐에 좋은 식품이므로 비염에도 좋은 음식들입니다. 연근, 호박, 감자, 녹황색 야채 등도 비염에 좋은 음식이므로 가정에서 자주 드시면 좋을 것입니다. 도꼬마리라는 창이자도 비염에 좋은 식품이긴 한데 독성이 있어서 꼭 법제를 하셔야하며, 소량 드시기 바랍니다.)
2) 죽염
- 죽염은 각종 알러지에도 매우 좋은 식품이므로 수시로 죽염을 침으로 녹여 먹거나, 음식물에 소금 대신 죽염분말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죽염 중 구회자죽염이 품질면에서 좋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 죽염을 추천하는 이유는 각종 염증 제거에 죽염만한 식품이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염인 사람은 물죽염(죽염수)으로 코안을 세척해주면 매우 좋습니다.
물죽염을 코안에 넣았다가 코를 풀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성인일 경우에는 물죽염을 탈지면에 묻혀 주무시기 전에 한쪽 콧구멍에 꽂으시고, 그 다음날은 반대편에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면봉에 묻혀 수시로 닦으셔도 되겠습니다.
아래는 죽염 활용방법인데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죽염 활용방법>
① 눈병(다래끼,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백태, 충혈 등)에는 물죽염 혹은 증류수로 끓인 물, 또는 생수에 9회죽염분말(혹은 생활죽염)을 녹인 다음 가라앉은 침전물을 버리고 윗물만을 안약통에 넣어 안약처럼 한 두방울 수시로 넣거나, 입에 죽염을 물고 있다가 침이 고여서 녹으면 그 침을 눈에 넣어 준다. 자고 난 직후의 침이 효과가 가장 좋다. 9회죽염을 함께 섭취해주면 더욱 좋다. 일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 같은 것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세면기에 8할 정도의 깨끗한 물을 담그고, 여기에 생활죽염을 한 티스푼 정도 타서 잘 섞은 후 충분히 녹인 다음, 얼굴을 담그고 눈을 깜박이면서 5~10회 정도 떴다 감았다 해도 좋다.
② 갖가지 피부질환, 자궁ㆍ직장ㆍ대장 등의 질환, 상처들에는 유죽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유죽액은 느릅나무 뿌리 껍질로 물로 푹 달인 후에 건데기를 건져내고 체나 천으로 걸러낸 다음 생활죽염을 진하게 녹이면 된다.
③ 각종 알러지(천식, 비염, 아토피)일 경우 9회죽염을 꾸준히 침으로 녹여 섭취하며, 축농증ㆍ비염에는 탈지면(솜)에 유죽액을 한두 방울 떨어질 정도로 적셔 잠잘 때에 한쪽 코씩 번갈아 넣고 잔다. 아토피일 경우에는 생활죽염물을 피부에 자주 발라줘도 좋다. 중이염일 경우에도 섭취도 꾸준히 하며, 탈지면에 진하게 태운 생활죽염물을 묻혀 귀에 밀어 넣어줌. 탈지면이 마르면 다시 갈아주면 됨.
■ 비염 예방 생활습관 10가지
1) 평소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2) 평소 작정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 체력과 저항력 및 면역력을 증강시키자. 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자.
3) 일반적으로 비염 환자의 경우 양측 부모가 모두 비염을 가지고 있으면 75% 정도에서 자식에게 발병될 정도로 유전적 소인이 많다. 이 경우 인체의 면역력이 완성되는 만 14세 전후까지는 지속적 주의 관리가 필요하다.
4) 여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직접 쐬지 말고 공기가 전체적으로 낮아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염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인 18~22℃와 4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5) 평소 찬 음료를 먹지 않도록 하자.
6)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콜라 술 담배 등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도록 하자.
7) 목욕 후나 머리를 감은 후에 반드시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몸에서 물기가 마르는 동안 기화열에 의한 체온의 저하가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8) 평소 비염에 자주 걸리는 환자의 경우, 어떤 인자에 자극받아 비염 증상이 다시 발현되는지 잘 관찰해 그러한 인자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꽃가루, 음식 등).
9) 평소 비염 증상이 약하게 있는 경우는 물죽염이나 생리식염수를 자주 코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10) 평소에 코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고 답답하다하여 함부로 부은 콧살을 절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큰 일 난다. 또한 습관적 약물 남용은 고질적 코 질환을 반복적으로 생기게 만드므로, 최대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항생제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체조입니다.(비염에 좋은 음식, 비염 민간요법 등과 함께 체조까지 해주시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비염 증상, 비염에 좋은 음식, 비염에 나쁜 음식, 비염 민간요법, 비염 체조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염 전문 병원치료와 함께 생활환경, 식습관개선 등 꾸준한 관리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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