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추의 최대의적..탄저병..!!

2017. 8. 15. 11:11영농기술 공부방/친환경 자재

[나의 영농 비법] 식초·매실 효소로 고추 탄저병 예방
 

  탄저병 예방을 위해 매실 효소와 식초를 희석한 액을 고추밭에 뿌리는 이천기씨.

“식초 적량 사용하면 살균·영양제”

 폭염과 잦은 비 때문에 노지고추 재배농가의 탄저병 피해가 크다. 탄저균은 비가 자주 오고 고온다습할 때 나타나며,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밭 전체로 확산되고 이웃 고추밭에 옮기기도 한다.

 나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와 매실 효소를 이용해 탄저병 치료와 예방을 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과식초 500㎖와 매실 효소 100㎖를 80ℓ 물에 넣고 희석해 고춧잎 윗면과 아랫면에 고추가 젖을 만큼 일주일에 두번 뿌려 준다. 분무작업은 탄저균이 왕성한 우기 중 비가 그친 날에 한다. 탄저병을 치료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3회 정도 80ℓ 물에 식초 250㎖를 희석해 고추에 뿌려 주면 탄저병이 사라진다.

 이러한 방법을 전북 고창에서 고추 5,000모를 재배하는 조대한씨에게 알려 주었더니 탄저병을 치료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나 또한 600모의 고추를 재배하는데 탄저병에 의한 피해가 없다.

 식초를 이용해 탄저병 방제를 하게 된 것은 6년 전 귀농 당시 식초(초산)가 탄저균을 죽인다는 논문을 접하면서다. 고추 농사에 사용하려 했지만 희석 배율이나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가 없어 고추밭에서 몇년간 실험을 통해 적정 배율을 찾아냈다.

 현재 주변 농가에도 알려 줘 크게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다음 블로그 ‘유기농세상’(blog.daum.net/dajon), 인터넷 귀농 카페 ‘곧은터사람들’과 ‘우리들의 즐거운 농사 이야기’를 통해 탄저병 방제정보를 알려 주고 있다.

 다만 식초는 사람이나 식물에 적량을 사용하면 살균 및 영양제 역할을 하지만 희석 농도가 과하면 엽채류 같은 농작물은 잎이 마르는 부작용이 생기므로 반드시 적량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식초만으로도 효과는 있지만 매실 효소를 첨가하면 장마철 빗물에 식초가 잘 씻겨 내려가지 않게 해 탄저병 치료가 배가된다.



이천기 <경남 거창군 주상면>

고추 탄저병 해결 기사에 감사
 
 고추 700포기를 심은 후 5월14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탄저병 예방약을 살포했지만, 계속된 비로 탄저병이 많이 발생했다. 참다못해 시중 농약상에서 비싼 탄저병약을 구입해다 뿌려도 봤지만, 방제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고민하던차에 <농민신문>에 ‘나의 영농비법’(8월12일자 10면)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경남 거창군 주상면 이천기씨 사례를 읽었다.

 이씨가 말한대로 물20ℓ(한말)에다 사과식초 120㎖를 넣어 3일 간격으로 두번 뿌렸는데, 놀랍게도 탄저병이 거의 사라진게 아닌가. 이 방법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값비싼 약제를 15번이나 사용하지 않았을텐데…. 자신의 비법을 대가 없이 알려 준 이씨와 유용한 기사를 실어 준 <농민신문>에 감사드린다.

손석채<경북 경주시 강동면>

 

 

제가 농민신문을 구독하는데요.

우연히 보게되어서 올려봅니다..

 

다른것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산마루포도원(윤영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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