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2016. 9. 2. 21:37관심약초/백선,애기똥풀

제가 경험한 애기똥풀을 소개합니다.

 

애기똥풀(약명:백굴채)은 어디에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풀로 피부에 아주 특효한 약재입니다. 옻이 심하게 올랐을 때라든지 각종 피부병에 작용하는 좋은 약초입니다. 그리고 심한 기침으로 인한 기관지염에 감초를 함께 넣고 끓여서 복용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 데 애기똥풀이 독초이기 때문에 음용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요즘은 검색의 시대이기 때문에 검색창에 애기똥풀의 효능이라고 적고 살펴보시면 아주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군에서 제대를 한 후 오랜 세월 무좀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나중에는 머리에도 번져서 피부과에서 건선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간이 좀 않좋으면 그런 증세가 더 심해진다는군요. 결국 최근에는 귓속 입구까지 번져서 이 무좀균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주변에 저와 같은 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의 수포성 증세를 앓고 있는 분들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피부과에서 처방 받은 약은 '데옥손'이라는 연고였는 데 최근 제가 인터넷에서 알게되어 만들어 사용하게 된 약을 사용하면서 부터는 데옥손을 바르지 않습니다.

 

사실 애기똥풀로 만든 피부약은 집사람이 옻을 옮았기에 옻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약이었는 데 제가 한 번 발라보니 효과가 있어서 사용을 계속하게 되었던 겁니다. 피부약을 만들 때에는 애기똥풀 5ml, 박하생즙 9ml, 90% 알콜 3ml로 소개되어 있지만 저는 손에 잡히는 대로 표현하자면 애기똥풀 한 줌, 박하 역시 한 줌 좀 더 되게 절구에 넣고 찧어서 담금소주 두 잔 정도를 넣고 거른 다음 피부에 발랐습니다. 물론 집사람도 바르고 말입니다.

효과 있습니다.

 


'관심약초 > 백선,애기똥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선 약인가? 독인가?  (0) 2013.02.02
백선 복용 부작용  (0)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