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가니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2016. 9. 6. 22:58휴게실/농장일기

2016년 9월 6일

지난 일주일은 비가 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일찍 집을 출발하여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농장 전용 진입로에 들어서니 고향을 찾아가는 기분입니다.

원추천인국

농장가는 국도변에 금계국이 지고 나면 피는 꽃입니다.

천인국, 루드베키아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묏미나리 꽃

이곳 사람들은 거렁대나물이라 합니다.


등골나물


물봉선


싸리나무


여뀌


생강나무 열매

열매로는 동백기름 대신 기름을 짜 머리를 단장하는 데에 쓰여서 산동백, 동박나무 로도 불립니다.


표고목이 약 170개 정도 되는데 모두 눕혀놓았습니다.


도꼬마리

비염에 특효하다고 하지요.


초피열매

초피는 열매껍질을 사용하고 산초열매는 알맹이를 사용합니다.

산초나무 열매는 요즘에 장아찌 담기에 알맞습니다.

묽나무 열매

붉나무는 버즘, 가려움, 부은 곳, 종기, 여드름 등을 완화시켜주고 세균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붉나무 진액은 천연 연고로써 상처 부위에 바르면 현대 약품보다 더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오배자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입니다.

누리장나무 꽃

농장에 올라오니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마음이 이렇게 편안할수 없습니다.

태양광 발전을 확인하니 탈없이 잘 돌아가고 있고

황토방 처막에 크고있는 말벌집은 축구공 정도로 키워 놓았고....

수세미꽃


토종여주


개량 여주


황토방에 군불

군불 넣을 때마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면 어릴적 고향생각이 납니다.

어려서 가난이 뭔지는 몰랐지만 마당에 멍석 펴고 가족이 모여 앉아 감자와 옥수수를 삶아  저녁을 대신하던 가족들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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