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 쌓기

2014. 6. 22. 22:13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6월 22일

지난 20일 농장에 올라갈 때 농장에서 하룻밤 잠자고 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제일 먼저 황토방에 군불넣고 황토방 앞에 축대 쌓은 것을 다시 쌓으려고 합니다.

농장 올라가는 길가에 핀 나리꽃

 

꿀풀(하고초)

 

작은 돌로 축대를 쌓아 축대 중간이 나온것을 본 친구가 이번 장마에 무너질것 같다고 하여 굴삭기로 허물었습니다.

농장에서 제일 먼저 쌓은 축대입니다.

 

축대 쌓은 돌

 

이번에는 평소에 큰돌을 모아 두었기에 굴삭기의 힘을 많이 빌렸습니다.

굴삭기가 있어도 힘이 많이 듭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양쪽팔이 뻐근합니다.

 

전기 없는 농장에는 무척 부지런해야 합니다.

아침에 황토방에 군불 넣고,

어두워지기 전에 솥에 물을 붓고 나무를 때서 물을 데워 샤워를 해야하고,

저녁도 먹어야 하고.....

렌턴도 찾아 놓고, 촛불도 켜 놓고.....

저녁먹고 할 일이 없어 주방과 황토방을 쓸고 닦고.....

10시 넘어서 라디오 들으며 황토방에 누웠습니다.

적당히 따뜻한 방바닥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오늘까지 3일을 작업했는데 아직 하루 더 작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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