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2013. 1. 28. 13:28토종벌/사육자재

2007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놀이터에서 장난한 흔적입니다...

 

2006년에 친구 스님이 유인벌통을 놓아 주어서 그해 산벌을 받아 토종벌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전국의 토종벌이 97%가 전멸이라 하고 일부는 75% 전멸이라 하는데,

저도 20여통 있었는데 모두 폐사하고 작년 가을에 한통 받아 월동 중입니다.

 

분봉은 꿀벌이 갖은 습성으로서 발생시기는 봉군의 강약 및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6월경에 많습니다.

산벌을 받으려면 그 전에 벌통을 소독하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전년도에 꿀을 거르고 남은 벌집입니다.

 

솥에 벌집을 넣고 끓여 벌통을 담갔다가 끄집어 내면 벌통 소독도 되고 벌통에 꿀냄새가 나서 벌들이 더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벌통은 충분히 말린 다음 놓습니다.

 

벌통 천정에 벌집 찌꺼기를 발라서 덮어 놓습니다.

 

설통 놓을 장소는 ....  

동남쪽이 터진 곳

큰 바위 밑에 비가와도 빗물이 들어가지 않는 곳

바람이 타지 않는 아늑하고 앞이 확 트인 곳을 좋아합니다.

 

 

 

벌에 쏘였을때는 왕고들빼기 줄기를 꺽어면 흰액이 나오는데 그것을 바르면 해독이 잘 된다고 합니다.

저는 벌에 쏘이면 벌침을 빼고 물에 넣지 않고 바로 백초효소를 발라주는데 붓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습니다.

 

 

 

명당자리에서 산벌을 받으면 봉장으로 옮기고 명당자리에 다시 설통을 놓습니다.

봉장의 적지는 양봉이 사육되는 곳이나 과수원이 있어 농약 살포가 심한 곳 냄새 먼지 등이 많은 곳 밀원이 부족한 곳 등을 피해서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 아카시아, 밤, 싸리, 피나무, 메밀, 등이 많은 장소가 좋습니다.

벌통은 산밑이나 울타리 주변 돌담밑 등에 3m정도 간격으로 배열하면 됩니다.

 

 

 

 

말벌 피해가 무척 심합니다

장수말벌이 하루동안 잡아 놓은 토종벌입니다.

 

분봉받기

유인봉상을 달아 놓아도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나무위에 자리 잡은 벌은..

 

벌을 통에 담을때 위로 벌을 유인해야지 아랫쪽에 통을 놓고 유인하면 벌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토종벌을 처음 가르쳐준 친구 스님입니다.

 

 

 

 

 

 

벌꿀을 굳어지게 하는것은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을때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1년생풀(초본류)에서 얻어지는 꿀(유채. 잡화 등)들이 주로 잘 굳어지는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에 받아 월동중입니다.

 

마트에서 사양벌꿀 두병을 9,900원에 구입하여 늦가을에 벌들에게 주었습니다.

 

꿀은 꽃꿀과 사양벌꿀이 있습니다.

꽃꿀은 벌들이 꽃에서 꿀을 가져와서 벌통안에서 충분히 숙성시킨 꿀을 말하는것이고

사양꿀은 꿀벌이 설탕물을 먹고 벌집에 저장하였다가 채밀한 꿀입니다.

벌꿀의 진위 여부는 탄소동위원소질량분석 만으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꿀을 구입할 때는 꿀보다는 사람을 믿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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