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통에 양봉, 굴삭기 트랙
2012. 5. 26. 22:18ㆍ휴게실/농장일기
5/26
지난 24일에 농장에 올라가는데 토종벌 2통에 벌이 동시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작업복 갈아 입고 구들장 가지러 가는 길에 벌통을 확인해 보니 양봉입니다.....
구들장을 싣고 농장에 올라가 장난감인 굴삭기를 가지고 놀다가 트랙이 이탈하여 쉽게 끼울수가 없어 마스터핀을 빼서 트랙을 끼워넣었습니다.
늦었기에 농장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방에 들어가 보니 방이 너무 뜨겁습니다.
낮에 아궁이 부근을 정리한다고 주면에 있는 나무토막을 많이 넣었더니.....
저녁을 먹고 창문 열어놓고 윗목에 자리를 깔고 누웠는데 잠이 쉽게 오지 않습니다.
담아 놓은 약술인 노루발주를 한잔하고 .....
아침에도 아랫목은 뜨겁습니다.
어제는 일찍 일어나 굴삭기로 축대 쌓을 곳에 땅을 파고 몇군데 모아 놓은 돌도 가져오고......
오후에 경기도 이천에서 내외분이 농장 구경 오셨습니다.
축대 조금 쌓다가 집으로...
오늘은 이유없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농장 올라가다가 백선꽃을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백선꽃
독성이 무척 강한 약초인것 같습니다.
백선은 독하기 때문에 4탕 까지 하여 모두 섞어서 마시는게 좋으며 2탕 까지는 진하여 독하기에 맛도 그렇고 몸을 상할수도 있으며, 술은 3년이상 숙성 시켜서 소줏잔 반잔 또는 한잔 정도로 간간히 먹으면 좋으며, 연속적으로 장기복용하면 안되고 적정량으로 잘 복용하면 아주 좋은 약초라고 합니다.
땅비싸리
산딸기
국수나무
지르러미엉겅퀴
엉겅퀴
지칭게
오늘도 구들장을 차에 싣고 올라와 축대 쌓으려고 장갑을 찾았는데 어느 고마운분이 보내주신 가죽장갑이 보입니다.
장갑을 보고 전화를 드리려다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오늘도 종일 축대 쌓는 일을 했습니다.
7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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