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정기점검

2010. 11. 11. 21:54휴게실/농장일기

11/11

굴삭기 정기점검 신청하였는데 오늘 점검하러 온다로 하여 평소보다 일찍 농장으로 출발하여 농장에 올라가니 9시 30분입니다.

 한곳에 모여있는 느티나무 낙엽을 보니 "떨어진 꽃은 꽃이 아니냐 쓸어 무었하리요" 라는 시조가 생각납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점검 오시는 분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굴삭기 내, 외부에 있는 흙을 털어내고 기름걸레로 닦고 ....

예정 시각 보다 늦어져 산약효소 담고, 몇일전 고물상에서 구입한 풍로에 기름칠 하고 있는데 먼저 점검하시는 분 집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고물상에서 처음 보는 풍로여서 일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점검 하시는 분이 농장에 올라 오셨는데 웃는 얼굴에 예의 바른 분이었는데, 07년에 담아 놓은 돌복숭아 효소 한잔 마시고 굴삭기 점검을 하였는데 지적사항 없이 정기 검사를 끝냈는데 오늘도 점검할 곳이 많은지 전화가 무척 많이 옵니다.

잠시 이야기 나누다 일정이 바쁘다며 서둘러 내려가시고, 나는 점심을 일찍 먹고 돌쌓기 작업을 하는데 굴삭기 점검을 먼저 받은 운곡리에 귀촌 준비 중이신 분이 농장을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돌쌓기 작업중에 올라오셨는데 굴삭기 정기 점검 받기 위해 해체해 놓았던 딱다구리 집게를 조립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었지만 원래대로 잘 조립해 주셨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먼저 내려 가시고 돌쌓기 작업을 했는데 늦게 까지 작업하여 바닥에 큰 돌로 쌓기는 끝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 5시 40분인데 어두어 촛불 켜 놓고 내려올 준비하여 6시에 농장을 출발했는데 경사 심한길 다 내려와서 촛불을 끄고 내려왔는것 같은데 걱정이 되어 다시 올라가 확인했는데 하우스 안이 깜깜합니다.

차를 돌려 내려왔는데 .... 벌써 건망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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