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위치 판넬 조립완료. 흙 메우기

2010. 8. 5. 22:38휴게실/농장일기

8/5

어제는 센드위치 판넬에 사용할 U바를 구입하여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날씨는 더운데 바람이 불지  않아 움직이면 땀이 비오듯 하는데 가져간 u바를 설치하고 판넬을 세웠는데 2.3m 길이로 잘라와야 하는데 2.4m가 되어 슬라브 지붕 밑으로 판넬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판넬 사이에 있는 스치로폼을 대충 뜯어내고 철판은 망치로 두드려서 세웠는데 좁은 공간에 혼자서 하는 일이라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2장을 세워 놓고 점심을 먹고 샤워하고 황토방으로 들어가서 누웠다가 4시 가까이 되어 일어나서 판넬 5장 세워 놓고 집으로......

 

오늘은 농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운곡에 계시는 지인이 농장에 올라갈때 같이 올라가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농장으로 가면서 생각해 보니 모든 일을 대충하는 성격 때문에 u바와 c형관의 사용 용도를 구별하지 못하였고, 판넬 길이를 2.3m라고 적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2.4m로 잘라왔고,  돈도 더 많이 들고 작업은 하루가 더 소요되었습니다.

효소 창고 결로현상 차단 작업하느라 요즘은 놀이터가 아니고 일터가 되었습니다.

국도에서 농장 진입로에 들어서서 시계를 보니 지인과 약속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마지막 집 마당에 있는 꽃구경을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지인이 오셔서 같이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지인은 굴삭기에 엔진스톱모터가 작동되지 않은걸 수리해 주셨고, 굴삭기에 사용하는 부품도 용접해 주셨는데, 오늘은 배터리 전원 차단 스위치를 달아 주려고 모든걸 준비해 오셨습니다.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작업을 시작하여 12시 넘어서 작업을 완료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조금 쉬었다 지인이 도와 주신다고 하여 남아 있는 판넬 3장을 세우고 지인은 굴삭기로 흙 메우기를 마치고 내려 가시고 나는 주변 정리를 하였습니다.

 7시가 되었는데 벌써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오늘 입었던 옷을 물에 담구어 비누칠도 하지 않고 옷에 뭍어 있는 흙만 씻어 내어  널어두고, 하우스 바닥 닦아내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7시 5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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