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번식

2009. 10. 12. 21:39영농기술 공부방/작물 재배법

용담 번식법

 

용의 쓸개 맛과 같다’는 의미로 용담(龍膽)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용담의 뿌리가 강한 쓴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에 비교할 만큼 쓴맛을 느끼는 용담을 가장 먼저 사용한 곳은 한방입니다.

 

한방에서 용담의 뿌리는 위액의 분비를 도와 식욕을 높이고 간과 쓸개의 열을 내리고 황달 치료에도 사용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이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 잘못 사용하면 해가 될 수 있으니 한의사와 같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합니다.

 

또 꽃꽂이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큰 키에 화려한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은 가을의 화려함을 느끼기 위하여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즐기는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담은 전국의 산야 양지바른 자리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용담은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기르기 쉬운 품종입니다.

하지만 가을꽃의 특징인 큰 초장으로 화분에서 분화로 기를 때는 줄기를 잘라주는 적심이 꼭 필요한 품종입니다.

 

봄에 자란 줄기를 5~6월경에 뿌리 쪽 약 5cm 정도만 남기고 위쪽을 잘라줘야 낮은 키의 용담을 화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적심을 하지 않은 용담은 초장이 60cm 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관상하기에 어려워집니다.

화단의 경우라면 적심 하지 말고 큰 키의 용담으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꺾꽂이의 경우 적심 한 줄기를 버리지 말고 약 5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모래에 꽂아 두면 뿌리가 내리게 되고,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 적당한 크기로 포기를 나눠 심어주면 됩니다.

 

용담의 번식은 꺾꽂이, 포기나누기, 씨앗파종 등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씨앗의 경우, 봄에 습기가 많은 자리나 모래를 담은 작은 상자에 씨앗을 뿌리고 스프레이로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면 많은 모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담의 기본 색은 보라색이지만 간혹 변이종으로 분홍색이나 흰색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변이종을 만난다면 아주 귀한 품종의 발견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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