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꿀 채취

10/13

스님이 꿀 채취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준비물은 방충모자, 훈연기, 마른 쑥, 주걱, 부엌칼, 찜통

 첫번째 통인데 스님이 들어 보더니 꿀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상판을 열어보니 위에는 꿀이 없는 빈집이고 조금 내려가니 꿀이 가득찬 벌집이 있었는데 조금 채취하여 꿀벌의 겨울 양식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

 

 금년 가을에 분봉한 통인데 스님이 벌통을 들어 보더니 꿀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 통인데, 벌통 안을 보니 거의 바닥까지 집을 지어 놓았는데 상판을 열어보니 벌집에 꿀이 가득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스님과 같이 절에 있는데 마음은 천사 같은데 노총각입니다

 

꿀 내리는 작업 준비물

꿀 받은 그릇, 채다리, 구멍 뚫린 프라스틱 그릇

따뜻한 방에 벌집을 으개어 구멍 뚫린 프라스틱 그릇에 부어 놓고 있으면 꿀이 흘러 내립니다.

꿀맛을 보니 쓴맛이 강한것 같습니다

 

스님 말로는 3병 이상 나올것 같다고 합니다. 

3병 나오면 한병은 예약되어 있고 한병은 내가 먹을 생각입니다.

 

스님은 절이 산간 오지에 있어 장뇌삼과 머루, 송이버섯 그리고 토종꿀을 많이 하는데 금년에는 40병 넘게 꿀을 채취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내가 꿀 채취작업을 도와 주었는데 산 곳곳에 벌통을 놓아두어 차를 타고 다니며 꿀을 채취합니다.

토종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스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