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에는

2008. 8. 15. 19:45민간,자연요법/비염,천식

아토피에는

 

아토피에 국산 검은콩, 자두 등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은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의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을 혼합해 먹었을 때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 공동 연구 개발팀은 4년간 약 100여종의 국산 농산물의 면역개선효과, 환경호르몬 독성의 해독효과 등의 효능 연구를 토대로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이 효능이 뛰어나고 특히 이들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을 혼합해 복용하였을 때 환경호르몬 및 면역저하로 발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됨을 입증했다.

개발팀 관계자는 "아토피성 질환을 유발시킨 모델 쥐에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 국산 농산물의 추출물을 혼합해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물(AF-343)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인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 호르몬에 대한 해독 작용이 있고, 체내 면역 반응 기전에 관여해 과민성 피부질환 예방 및 개선에도 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산 농산물의 추출물의 혼합물(AF-343)은 인체세포(HMC-1)와 동물(쥐) 실험에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과립이 떨어져 나와 세포에 염증을 일으키는 아토피 현상을 47% 감소시키고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에 걸리기 쉽게 하는 면역인자 IgE를 35% 수준으로 낮췄으며, 쥐의 귀에 발생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억제했다.

또한 국산 농산물 추출물의 혼합제(AF-343)가 환경호르몬(TCDD)에 의한 간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 임상화학적지수인 GOT 및 GPT, ALP, LDH, 동맥경화 지수를 감소시킴으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와 다이옥신에 의해 간세포의 세포막이 손상되어 수분과 이온이 세포내로 유입되면서 세포질에 작은 공기주머니가 생성되는 수포성 변화(또는 공포변성)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성균관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기문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추출물 혼합물(AF-343)을 1일 500mg씩 섭취시킨 후 그 효과를 설문한 결과 대부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
항히스타민제, 연고 또는 크림, 항원 자가 항체 면역복합체 치료제 등을 사용하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나 재발의 위험이 적고, 환경호르몬이 간을 손상시켜 해독기능을 무력화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아토피성 반응을 약해진 간을 해독시키고 면역기능을 개선함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적인 증상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등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정에서 검은콩 한주먹, 자두 1~2개, 민들레 3~4개, 유근피와 쓴맛을 줄여주는 감초를 조금 넣어 물 200~300 cc 정도 부어 간단하게 끊여서 마심으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영양생화학회지(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및 지난 4월 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면역학회 등 7개 연합학회(Experimental Biology 2008)에서 'Regulatory effect of crude extract of medicinal herbs on atopic reaction'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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