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쁘면 손, 발이 고생
2007. 7. 3. 20:00ㆍ휴게실/농장일기
7/3
비가와서 이틀 동안 농장에 가지 못하여, 어제 예취기 수리점에 가서 고쳐 놓은걸 차에 싣고 농장에 갔다, 농장가는 길이 풀로 덮혀있기에 올라가면서 2시간 정도 풀을 베니 기름이 없다
농장에 올라가 점심 먹고 기름을 가지고 와야 겠기에 예취기를 두고 농장에 올라갔다
풀 베기 전의 길입니다
풀을 베니 엄청 넓어 보이지요..
농장에 올라가 농장 지킴이와 닭장을 둘러보니 모두다 잘 있다
내려와 점심을 먹으면서 목이 마르길래 술을 한컵 마셨더니 점심후 술이 취한다,, 에라 점심 시간인데 쉬었다 하지...
샤워하고 방에 들어가 편하게 1시간 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풀 베러 내려가면서 삽으로 길을 보수하며 내려 갔는데 ..
예취기에 사용할 기름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경사 심할길을 다시 10정도 올라가려고 생각하니,,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머리가 나쁘니 다시 농장에 올라가 이제는 집에 갈 준비를 해서 내려왔다
에취기에 기름을 넣고 풀을 베는데 6시전에 끝났다..
옷 갈아 입고 내려가면서 할아버지 나무 베어 놓은 것을 차에 싣고 내려갔다.. 나무를 많이 해 놓아서 아직도 몇번을 더 실어 드려야 한다
처음에는 고맙다 하시더니 이제는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시는것 같다
나도 늙을 것인데 나도 그때 어느 누구에게 신세 질지 어떻게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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