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2007. 6. 6. 00:00농장의 산야초/풀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에 속하는 반기생성 다년생초.

숲속의 나무 아래 습지에서 드물게 자란다. 덩이줄기는 감자 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가 30㎝ 정도이다. 잎은 비늘잎처럼 생겼다. 엷은 노란색 또는 황갈색의 꽃은 7~8월경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대의 길이는 1m 정도이다.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果)로 9월에 익는다. 속명 가스트로디아(Gastrodia)는 그리스어 gaster('위')에서 유래된 것으로 꽃피는 모습이 위처럼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붙여졌다. 일본·중국·타이완 및 한국 각지의 산에 분포하는 천마는 땅속줄기를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분별없이 채취되고 있는데 이 식물은 재배하기가 어려워 보호가 요구된다. 한방에서는 땅속줄기인 천마를 진경·강장 및 현기증·두통·신경쇠약 및 감기의 열, 손발이 저린 데 하루 3~5g씩 복용한다. 특히 중풍과 반신불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천마에 천궁(川芎)을 첨가하여 달여먹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마 복용요령

천마는 풍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정풍초(定風草)라고도 하며, 천마를 오래 복용하면,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같이 고와지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해지며 장수한다. 

천마는 청혈(淸血), 해독(解毒), 소염(消炎),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제대로 쓰기만 하면 거의 만병을 물리칠 수 있다.

천마는 익히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

 

1)가루로 먹는방법 :

천마 덩이 뿌리와 궁궁이 뿌리줄기를 말려서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2)발효액으로 먹는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1년이상 발효시켜 먹는 것이다.  발효시킨 것은 약효도 높을뿐더러 맛도 좋아 먹기에도 좋다.

복용량은 발효원액1[소주1잔] : 생수10의 비율로 희석해서 하루에 3번 정도 마신다.

희석된 발효액은 냉장고에 보관하되 오래 보관하면 변질되므로 3일정도 먹을 분량만 보관한다.  

천마 발효액은 온갖 종류의 두통, 중풍, 간질, 중독, 어지럼증, 고혈압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3)천마차 : 우선 물 한 주전자(1.8리터)에 건천마(말린것) 보통 크기 2개 (80~90그램), 생강 3쪽을 같이 넣고 중불로 2/3 정도 되게 푹 달인다. 달여진 물은 쥬스병 같은 데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1일 3∼4회 한 컵씩 마신다. 재탕할 때에는 퉁퉁 불어난 천마를 잘게 찢어서 같은 방법으로 달여 보관한다. 삼탕도 좋다. 생강은 항상 새 것으로 해야 하고 영지, 대추, 감초를 약간씩 넣어도 좋다.

4)천마술 : 30도 소주 3.6리터에 천마를 2근 정도 넣고 한 달 이상 지나면 복용할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천마를 엷게 썰어서 다시 술로 담가도 된다.

  스트레스가 온통 다르고 있는 세상. 천마는 부작용 없는 신경 안정 효과 뿐 아니라 신경성 위장 장애, 성인병 같은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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