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를 위해 농장 한바퀴(6/3)

2007. 6. 3. 20:12휴게실/농장일기

 6/3

6월 1일과 2일은 친척 결혼식이 있어 서울 가느라 농장에 가지 못했다

오늘은 아침도 먹지 않고  8시에 집을 나와 농장에 갔다,   이틀 동안 술을 마셔 라면을 끓여 한그릇 먹고,  몸이 찌쁘듯하여 농장을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처음가서 농장 지킴이(개) 사료와 물을 확인하고,   닭장에 갔는데 기러기 한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도 포란을 하고 있던 놈이 없어져서 한참을 찾아 보았으나 없다.  포란 중에는 사람이 옆에가도 겁내지 않던 놈이였는데 ....산짐승이 물어갔다면 털이라도 빠져 있을건데 ...

 

닭도 점검해보니 한마리가 없다.   닭은 20마리가 되어야 하는데 19마리다,   닭은 내가 들어가는 데도 놀라서 도망을 가는 놈들이 있었다. 많이 놀랐나 보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내일 가서 다시 확인해야 겠다

 

배낭을 메고 밭으로 갔는데 밭뚝에 천마 꽃대가 3개 보인다.. 그놈을 배낭에 넣고 작년에 채취했던 산에 가보니 그곳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산딸기도 이제 많이 익어간다.  몇일만 더 있으면 산딸기 많은 곳에도 빨갛게 익을것 같다

뽕나무를 보니 오디가 엄청 많이 달려있다,  아직은 까맣게 익자면 몇일 더 있어야 겠다

작년까지는 내가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였는데,  올해는 5명 정도 오면 한사람이 한말 정도는 가져갈수 있을 정도로 많이 달려있다

내일 부터는 뽕나무 밑에 찔레나무 등 잡목을 베어내고 오디 딸 준비를 하고 오디 필요한 몇사람을 물색해야겠다

 

 

 

다음은 토종벌통을 가져다 놓은 곳으로 가보니 새로 2통이 들어있었다,  금년에 받은 벌이 3통, 작년에 1통, 이제는 벌도 4통으로 늘었다

 

다니는 길에 산약즐기와 박주가리 줄기를 채취하여 각 1kg씩 효소를 담았다

 

들로 산으로 많이 걸었다,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려 기분이 상쾌하다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쑥효소 담기, 곰취식재(6/6)  (0) 2007.06.07
뽕나무 밑 찔레덩굴 제거(6/5)  (0) 2007.06.05
산딸기, 오디, 돌복숭아  (0) 2007.06.05
복숭아 꽃  (0) 2007.04.30
농장에 봄꽃  (0) 200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