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구입
2007. 2. 23. 19:10ㆍ농장의 이모저모/농장의 변천
농장구입
농장에서 본 전경
농장에서 바라본 전경
직장에 다니면서 등산을 다녔는데 산에만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게 너무 아쉬워 산도라지와 잔대를 캐러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약초공부를 조금하여 지치, 하수오, 삽주 등 을 알게되어 영양과 봉화 지역까지 다니다가 안동과 봉화 경계인 도산면 태자리에 위치한 만리산 줄기인 숫골에 들어 갔는데, 아주 오래전에 길을 낸 흔적은 있었으나 오래 사용하지 않아 길은 하천으로 변하였고 산에 있는 길은 잡목이 들어서서 겨우 길의 흔적만 보였습니다.
골짜기로 들어갈 때는 산 위에 넓은 지역이 없어 보였는데 8부 능선쯤에 가니 잡목은 많이 있었으나 남향으로 확트인 아주 넓고 오래 묵은 밭이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화전민이 사용하던 밭이라 경사가 무척 심했으며, 진흙땅이고 잔돌이 무척 많아 밭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몇번을 올라가도 갈때마다 내 마음이 아주 편하여 구입하기 전에 험한 길을 뚫고 20번 이상 다니다가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땅주인을 만나 팔지 않겠다는 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농장 뒷산의 봉우리가 상제봉으로 해발 798m라고 하며 농장은 해발 580미터 지점에 있고 고냉지며, 모두 6필지 였는데 대지, 전, 산은 모두 같이 붙어 있고 답은 떨어져 있는것을 2005년도에 구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