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법제하는 방법 (修製法)

2016. 9. 2. 21:44농장의 산야초/기초지식

약을 법제하는 방법 (修製法)

약이란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대체로 병은 자주 변하고 약은 주로 치료하는 병이 있다.

술은 약 기운을 잘 돌게 하므로 약 짓는 사람들은 술기운을 이용하여 약 기운이 잘 돌게 하여야 한다.

1. 대체로 병이 상초(머리, 얼굴, 손, 손가락의 피부)에 생겼을 때  

  - 약을 술에 축여 볶아[酒炒] 쓴다. 그래야 약 기운이 위로 가게 된다.

2. 병이 중초(목구멍 아래에서 배꼽 위에까지)에 생겼을 때

  - 약을 술에 담갔다가[酒浸] 쓰거나 씻어서[酒洗] 쓰고 ,

3. 병이 하초(아랫도리)에 생겼을 때에는

 - 생것을 쓰며 ,

4. 약 기운을 오르게도 하고 내리게도 하려면

 - 절반을 생것으로 쓰고[半生]  절반을 익혀서[半熟] 써야 한다. 

대황(大黃)은 반드시 잿불에 묻고 구어서 써야 한다.

왜냐하면 약의 성질이 차므로 위기(胃氣)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황,  소루쟁이, 수영 

찐 지황(숙지황-熟地黃)을 술에 씻어[酒洗] 쓰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당귀(當歸)를 술에 담갔다가[酒浸] 쓰는 것은 발산하는 것을 돕게 하자는 것이다. 

모든 약을 싸서 굽거나(火炒 ) 더운 물에 우리거나(湯泡) 잿불에 묻어 굽거나 닦는 것

  ( 炒, 혹은 볶은 것)은 독을 없애자는 것이며, 식초에 담그거나 생강으로 법제하거나 졸인

  젖을 발라  굽는 것[ 炙]은 약 기운을 경락(經絡)으로 가게 하자는 것이다.

어혈이 겹친 데는 술에 달여[酒煮] 쓴다.

담(痰)에는 생강즙으로 법제하여 쓴다.

허한 데는 동변에 담갔다가[童便沈] 쓴다.

실(實)한 데는 소금물에 달여서 쓴다.

적(積)에는 식초에 담갔다가 물에 달여 쓴다.

당귀(當歸)는 술로 법제하여 써야 하는데 담이 있는 데는 생강즙에 담가 즙이 푹 밴

  다음에 써야 한다. 그것은 혈을 이끌어서 병의 근원이 있는 곳으로 가게 하자는 이치이다.

  숙지황(熟地黃)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당귀, 지황(地黃), 육종용(肉從蓉)은 술로 씻어서 흙을 없애고 써야 속이 트직하면서 답답한

  증[滿悶]이 생기지 않는다.

도인(桃仁)와 행인(杏仁)는 두알들이와 꺼풀과 끝을 버리고 써야 정절(精癤)이 생기지 않는다.

창출(蒼朮), 반하, 진피(陳皮)는 더운 물에 우려 씻어서 써야 조(燥)한 성질이 없어진다.

마황은 물에 달여 거품을 걷어내고 써야 답답증[煩心]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삼, 도라지, 상산(常山)은 노두(蘆頭)를 버리고 써야 구역이 나지 않는다[입문].

원화(遠花)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약이나 식초와 같이 쓰지 않으면 잘 나가게 하지 못한다.

녹두(菉豆)는 독을 푸는 약인데 껍질을 버리지 않고 쓰면 효과가 없다.

초과(草果)는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 것을 삭게 하는 약이나 껍질채로 쓰면 도리어 배가 더 불러

  오르게 된다.

흑축(黑丑)은 생것으로 써야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원지(遠志)싹은 독이 있는 데 쓴다.

포황(蒲黃)는 생것으로 쓰면 궂은 피를 헤쳐지게 하고 닦아서 쓰면 혈을 보한다.

비유(地楡)는 피가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 약이나 잔뿌리채로 쓰면 멎게 하지 못한다.

진피(陳皮)은 이기(理氣)시키는 약이나 흰속이 있는 채로 쓰면 위(胃)를 보한다.

부자(附子)는 음증(陰證)을 치료하는 약이나 생것으로 쓰면 약 기운이 피풍(皮風)으로 달아난다.

초오(草烏)은 비증(痺證)을 치료하는 약인데 생것으로 쓰면 정신이 아찔해진다.

천궁(川芎)는 닦아서[炒] 기름을 벗겨내고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생것으로 쓰면 기가 잘 돌지 못

  하게 되어 아프다.

비상은 태워서 써야 한다.

모든 광물성 약재는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가 보드랍게 가루내어 써야 한다[입문].

화병(火病)에는 황련(黃連)을 주로 쓰는데 약간 닦아서[炒] 써야 사기를 몰아낼 수 있다.

실화(實火)가 있는 데는 박초(朴硝)를 달인 물에 축여 볶아 쓰고 가화(假火)가 있는 데는 술, 허화

  (虛火)가 있는 데는 식초에, 담화(痰火)가 있는 데는 생강즙에 푹 배게 담갔다가 볶아[炒] 써야 한다.

기가 몰려서 생긴 화[氣滯火]에는 오수유(吳茱萸)를 달인 물에 축여 볶아서[炒] 쓰고 식적(食積)

  으로  설사하는 데는 누런 흙물에 축여 볶아 쓰며 혈담(血痰)과 징가로 아픈 데는 마른 옻을 달인

  물에 축여 볶아 쓰고 하초에 화가 잠복된 데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쓰며 눈병

  [目疾]에는 젖(人乳)에 담갔다가 쪄서 써야 한다.

천화분(天花粉)(하늘타리뿌리)는 젖에 축여 쪄서 참대기름(竹瀝)을 묻혀 햇볕에 말려 써야 한다.

 그래야 상초(上焦)의 담열(痰熱)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며 폐를 눅여 줄 수 있다(단심).

복령(茯笭 )은 가루내어 물에 담그고 저어서 뜨는 것은 버리고 써야 한다.

  뜨는 것은 복령의 막(茯 筋)인데 눈을 몹시 상하게 한다(본초).

토사자(兎絲子)는 씻어 일어서 모래와 흙을 버리고 술에 3-5일 동안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려야

  가루내기 쉽다(본초).

신곡(神麴), 대두황권(大豆黃券), 택란(澤蘭), 참느릅(蕪荑), 백강잠, 마른옻(乾漆), 봉방(蜂房)은

   다 약간 닦아[微炒] 써야 한다[본초].

달임약[湯]에 사향(麝香), 서각(犀角), 녹각(鹿角), 영양각(羚羊角), 우황(牛黃), 포황(蒲黃), 주사

  (朱砂)를 넣어 먹을 때에는 반드시 분처럼 보드랍게 가루내어 넣고 고루 저어서 먹어야 한다[본초].

등에( 蟲)와 반묘(斑猫) 같은 약들은 다 머리를 버리고 약간 닦아서[消炒] 약에 넣어야 한다.

알약[丸藥]에 주사를 입힐 때에는 대체로 알약 40g에 주사 4g의 비율로 쓴다[동원].

견우자(牽牛子)는 600g을 망에 갈아서 맏물가루 160g을 내어 쓴다[동원].

파두(巴豆)는 8g을 꺼풀[膜]과 심을 버리고 기름을 빼서 파두상(巴豆霜) 4g을 만들어 쓰는 것이

  규정된 방법이다[영류].

황금(黃芩), 황련(黃連), 산치자(山梔子), 지모(知母) 같은 약들을 머리, 얼굴, 손, 피부 등에 생긴

  병에 쓸 때에는 술에 축여 볶아[酒炒] 쓰고 ,중초에 생긴 병에 쓸 때에는 술로 씻어서[酒洗] 쓰며,

 하초에 생 긴 병에 쓸 때에는 생것으로 써야 한다.  

 대체로 약 기운은 생것으로 쓰면 올라가고 법제하여 쓰면 내려간다[동원].   

육종용환, 육미 지황환, 소풍 활혈환등을 만들때 법제 하는 법  

모든 약을 싸서 굽거나(火) 더운 물에 우리거나(湯泡) 잿불에 묻어 굽거나 닦는 것

(혹은 볶은 것)독(毒)을 없애자는 것이며 식초에 담그거나 생강으로 법제하거나 졸인 젖(꿀)을 발라 굽는 것은 약 기운을 경락(經絡)으로 가게 하자는 것이다.

 

약처방에 많이 나오는 초(炒) ; 동약 법제방법의 하나. 동약재를 달군 가마 또는 적당한 장치에 넣고 고루

 

 저어 주면서 볶는 것.

 

(정종. 탁주. 소주)로 하는 법제. 술로 약제을 씻거나 담궜다 쓸때. 약기운이 몸 전체로 잘 돌게 하

 

  고, 위로(상체) 머리, 얼굴 손, 손가락, 목, 배꼽까지 약기운을 퍼트릴 때 하는 법제. 

 

생약 즉 생것을 쓸때는 아래 즉 하체로 내려감.  약기운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법은 절반을 생것과

 

  찌거나 뽁고 익혀서 씁니다.

 

로 하는 법제는 (肺)

 

생강 으로 하는 법제는 (脾)

 

소금 으로 하는 법제는 (腎)

 

식초 로 하는 법제는 (肝)

 

동변으로 하는법제는 (心)

 

어혈이 겹치고 없애는데는 로 달이고

 

을  없애는데는 생강을 쓰고

 

일때는 동변에 담구었다 쓰고

 

에는 소금물 법제 입니다

 

이것이 모든 약초의 기본 법제 법 입니다.

 

사상자.토사자는 살짝 복아서 쓰고

 

당귀는 양이 많으면 설사, 술/생강

 

  (꿀)에 축여 뽁아서 쓰고, 술과 생강으로 법제하여 써는 이유는 담이 있는 데는 생강즙에 담가 즙이

 

  푹 밴 다음에 써야  약기운을 혈로 이끌어서 병의 근원이 있는 곳으로 가게 하고 발산하는 것을 돕게

 

  하자는 것이다.

 

 보관시 잘 상하므로 건조제(방습제)를 넣어둔다.

 

천궁은 쌀뜨물에 담구었다가 말려서 쓰고(너무오래 담구면 진액이 다빠지므로 주의)

 

  (머리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령선은 술로 찌고

 

황백은 술에 담궜다.  말려서 쓰고,

 

천남성은 생강에 뽁거나 찌고(독초이므로 필히 법제)

 

초오,천오,부자는 동변에 담구었다 생강,검정콩,감초에 찌고(독초이므로 필히 법제)

 

창출은 더운물에 우려서 쓰고

 

강활은 술로 찌고

 

홍화는 살짝 뽁아서 쓰고

 

백작약은 식초 또는 술에  축여 뽁아서 쓰고

 

오미자는 살짝 뽁아 쓰며(흥분상태, 위,십이지장 궤양, 심한 두통,고혈압 금지)

 

음양곽은 술에 씻어 잘게 썰어 약한 불기운 말려서 쓰고

 

  (몸에 열 많은 사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고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 구토, 갈증이 생기고

  

  코피가 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다량을 먹으면 소변 안 나올 수 있어 부종 환자는 

 

  적은 양을 자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침향 : 가루내어서 달인 약에 타서 먹고

 

파고지 : 설사를 멈추려면 밀가루에 볶아서 쓰고

 

육종용은 손발 찬데, 불임증, 정력증강, 많이 먹으면 소변불통,

 

회향은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노랗게 되도록 볶아

 

 

대황(大黃)은 반드시 잿불에 묻어 구워서 쓰고

 

 (약의 성질이 차므로 위기(胃氣)가 상할 수 있기 때문)

 

 대황은 脾, 胃, 大腸, 肝, 心包의 경락으로 歸經합니다.

 

酒大黃은 生大黃에 黃酒를 골고루 뿌려서약한 불에다 볶아서 바람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됩니다.

 

上焦의 血熱을 다스려서 目赤咽腫, 이와 잇몸이 붓고 아픈데 사용합니다.

 

 

熟大黃은 작게 자른 大黃에 黃酒를 고루 섞어서 시루에 쪄서 말리는 겁니다.

 

瀉下力을 완화시키는데, 瀉火解毒의 작용이 있어서 화독으로 인한 창상에 사용합니다.

 

大黃炭은 大黃片을 강한 불로 외부가 갈색이 될때까지 볶아서 꺼내어 말리는 겁니다.

 

凉血化瘀止血하므로 血熱로 인한 출혈증에 사용합니다.

 

대황은 성질이 맹렬하므로 正氣를 손상시키므로 실증이 아니면 가벼이 사용하지 않으며

 

임산부나 여성의 월경시나 수유를 하는 여성이 먹으면 안됩니다.

 

또한 脾胃가 차거나 血虛, 氣弱등에 사용하여서도 안됩니다.

 

 

황백(黃栢) 지모(知母)는 술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酒浸暴乾] 쓰고 하초(下焦)의 병에 쓰는 약인데

 

 허약해진지 오랜 사람에게 쓸 때에는 술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酒浸暴乾] 쓴다.

 

이유는 약의 성질이 차므로 위기(胃氣)를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법제(지모 황백 염수초법) 

김장할 때 쓰는 굵은 소금으로 짭짜름한 소금물을 만든다.지모는 털이 있는데 이걸 없애고 하는 일이 번거롭다.황백 지모 각각 넓은 통에 담고 소금물을 찰랑찰랑 하게 담근다.

하루밤 재움. 24시간보다 적어도 관계는 없음. 중간 중간 뒤집어 줄 것.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운다. 가장자리만 살짝 타게.

숙지황은 술에 씻어[酒洗] 쓰고 

향부자(香附子)는 동변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쓰고 

  (약의 성질이 조(燥)하기에 이렇게 쓴다) 

우슬은 한번 쪄서 쓰기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주로 찐것을 약재로 사용하여,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골격을 튼튼히 하는 목적에 사용하고, 생것 말린것은 어혈을 풀거나 종기를

 

  없애고,생리를 통경 하거나 관절염에 많이 쓰는데, 주된 약효는 어혈을 풀어 관절염을 치료

 

 하는데, 민간 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약초이다.

 

담병(痰病)에는 주로 끼무릇(반하半夏)을 쓰는데 생강즙이나 백반을 달인 물에 담갔다가

  쓰는 것은 아린 맛을 없애자는 것이다. 반하국(半夏麴)을 만들어 쓰면 더 좋다.

  임신부의 상한(傷寒)에는 흔히 끼무릇(반하半夏)을 끓인 물에 여러번 우려서 쓰는데

  그것은 태기(胎氣)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반하 법제법]

1, 생반하(生半夏): 불순물을 잘 가려내고 체로 쳐서 부스러기 등을 제거한다.

2, 법반하(法半夏): 깨끗한 반하를 햇볕을 피하여 찬물에 담가 둔다. 

산지, 품질 및 알갱이의 크기에 따라서 침수 일수를 조정한다. 

10일 동안 담가서 흰 거품이 나오면 반하 60kg에 백반 1200g을 가하여 하루 지나면 물을 간다.  핥아 보고 약간 저린 느낌이 있으면 꺼내어 잠시 햇볕에 말린다. 

따로 감초를 거칠게 갈아서 물을 가하여 달인다.  그 탕액에 석회(石灰) 덩이를 담가서 다시 물을 가하여 섞는다. 

석회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반하를 넣은 항아리에 부어서 매일 섞어 중심부의 백색이 없어지고 황색이 침투하여 균일한 색이 되면 꺼내어 그늘에서 말린다. 

반하 60kg에 백반 1200g, 감초 6kg, 석회(石灰) 덩이 12kg을 사용한다.

3, 강반하(薑半夏): 깨끗한 반하를 골라, 상술한 방법에 의하여 핥아보고 저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담가 둔다. 

따로 생각을 엷게 썰어 달여서 백반(白礬)과 반하를 넣고 액이 침투할 때까지 달인 다음 6할 정도 마를 때까지 그늘에서 말려 다시 쪄서 뜸들이고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반하 60kg에 생강15kg, 백반 7.5kg을 쓰는데 여름에는 8.7kg을 쓴다.

4, 청반하(淸半夏):  깨끗한 반하를 골라 상술한 방법으로 핥아서 저린 느낌이 날 때까지 담그었다가 백반 (白礬)과 물을 가하여 액이 침투할 때까지 달인 다음 6할 정도 마를 때까지 그늘에서 말려, 다시 쪄서 뜸들이고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반하 60kg에 백반 7.5kg(여름에는 8.7kg)을 쓴다.

 

반하 간단한 법제법 얇고 길고 넙적하게 잘라서 찜통에 시루떡 앉히듯이. 바닥에는 소주를 붓고 찐다.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5, <뇌공포구론>: "반하 150g을 처리하려면 찧은 백개자(白芥子)의 분말 75g과 미초(米酢) 225g을 탁해질 때까지 섞고 반하를 넣어서 3회 씻는다.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잘 씻지 않으면 기역(氣逆)과 간기(肝氣)의 팽만을 일으킨다."

 

6, <도홍경>: "반하를 쓸 때에는 먼저 끓인 맹물에 10회 정도 씻어서 충분히 매끄럽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후를 자극한다."

원지(遠志), 파극(巴戟), 천문동, 맥문동, 연밥, 오약(心)을 버리지 않고 쓰면 속이

  번조해진다.

측백씨(栢子仁), 역삼씨(大麻子), 익지인(益知仁), 초과(草果) 같은 약들을 껍질을 버리지

  않고 쓰면 가슴이 트직해[心샦]진다.

저령(猪뽼), 흰솔풍령(茯뽼), 후박(厚朴), 뽕나무뿌리껍질(桑白皮) 같은 약들을 겉껍질을

  버리지 않고 쓰면 원기가 소모된다.

당귀, 지황(地黃), 육종용(肉쒣蓉)은 술로 씻어서 흙을 없애고 써야 속이 더부룩 하면서

  답답한 증[滿悶]이 생기지 않는다.

복숭아씨(桃仁도인)와 살구씨(杏仁행인)는 두알들이와 꺼풀과 끝을 버리고 써야 정절(쏅癤)이 생기지 않는다.

삽주(蒼朮창출), 끼무릇(반하), 귤껍질(陳皮진피)은 더운 물에 우려 씻어서 써야

조(燥)한 성질이 없어진다.

마황은 물에 달여 거품을 걷어내고 써야 답답증[煩心]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삼, 도라지, 상산(常山)은 노두(蘆頭머리)를 버리고 써야 구역질이 나지 않는다.

녹두(菉豆)는 독을 푸는 약인데 껍질을 버리지 않고 쓰면 효과가 없다.

초과(草果)는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 것을 삭게 하는 약이나 껍질채로 쓰면 도리어

배가 더 불러 오르게 된다.

나팔꽃검은씨(黑丑흑표자)는 생것으로 써야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원지(遠志)싹은 독이 있는 데 쓴다.

부들꽃가루(蒲黃)는 생것으로 쓰면 궂은 피를 헤쳐지게 하고 닦아서 쓰면 혈을 보한다.

오이풀뿌리(地楡)는 피가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 약이나 잔뿌리채로 쓰면 멎게 하지 못한다.

귤껍질(陳皮진피)은 이기(理氣)시키는 약이나 흰속이 있는 채로 쓰면 위(胃)를 보한다.

부자(附子)는 음증(陰證)을 치료하는 약이나 생것으로 쓰면 약 기운이 피풍(皮風)으로

  달아난다.

바꽃(草烏초오)은 비증(痺證)을 치료하는 약인데 생것으로 쓰면 정신이 아찔(중독)해진다.

궁궁이(川芎천궁)는 닦아서[炒] 기름을 벗겨내고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생것으로 쓰면 기가 잘 돌지 못하게 되어 아프다.

비상은 태워서 써야 한다.

모든 광물성 약재는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가 보드랍게 가루내어 써야 한다[입문].

화병(火病)에는 황련(黃連)을 주로 쓰는데 약간 닦아서[炒] 써야 사기를 몰아낼 수 있다.

실화(實火)가 있는 데는 박초(朴硝)를 달인 물에 축여 볶아 쓰고

   가화(假火)가 있는 데는 술,

   허화(虛火)가 있는 데는 식초에,

   담화(痰火)가 있는 데는 생강즙에 푹 배게 담갔다가 볶아[炒] 써야 한다. 

 기가 몰려서 생긴 화[氣滯火]에는 오수유(吳茱萸)를 달인 물에 축여 볶아서[炒] 쓰고

   식적(食積)으로 설사하는 데는 누런 흙물에 축여 볶아 쓰며

   혈담(血痰)과 징가로 아픈 데는 마른 옻을 달인 물에 축여 볶아 쓰고

   하초에 화가 잠복된 데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쓰며

   눈병[目疾]에는 젖(人乳)에 담갔다가 쪄서 써야 한다.

하늘타리뿌리(天花粉천화분)는 젖에 축여 쪄서 참대기름(竹瀝죽력)을 묻혀 햇볕에 말려

써야 한다.

그래야 상초(上焦)의 담열(痰熱)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며 폐를 눅여 줄 수 있다(단심).

 

신이화는 뽁아서 쓰고 창이자는 가시을 불에 거을려(태운다)서 쓴다.

 

느릅나무는 환을 만들때는 뽁아서 쓰기도 한다.   

솔풍령(茯뽼)은 가루내어 물에 담그고 저어서 뜨는 것은 버리고 써야 한다.

 뜨는 것은 솔풍령의 막(茯뽼筋)인데 눈을 몹시 상하게 한다(본초).

새삼씨(兎絲子)는 씻어 일어서 모래와 흙을 버리고 술에 3-5일 동안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려야 가루내기 쉽다(본초).

약누룩(神麴신국), 개완두싹(大豆黃券), 쉽싸리(澤蘭), 참느릅(蕪荑), 백강잠(白뵽簪),

마른옻(乾漆), 봉방(蜂房)은 다 약간 닦아[微炒] 써야 한다[본초].

  달임약[湯]에 사향(麝香), 서각(犀角), 녹각(鹿角), 영양각(羚羊角), 우황(牛黃), 부

들꽃가루(蒲黃), 주사(朱砂)를 넣어 먹을 때에는 반드시 분처럼 보드랍게 가루내어 넣고

고루 저어서 먹어야 한다[본초].

등에(쀜蟲)와 반묘(斑猫) 같은 약들은 다 대가리를 버리고 약간 닦아서[炒] 약에 넣어야

한다.

알약[丸藥]에 주사를 입힐 때에는 대체로 알약 40g에 주사 4g의 비율로 쓴다[동원].

 파두(巴豆)는 8g을 꺼풀[膜]과 심을 버리고 기름을 빼서 파두상(巴豆霜) 4g을 만들어

쓰는 것이 규정된 방법이다[영류].

속썩은풀(黃芩황금), 황련(黃連), 산치자(山梔子), 지모(知母) 같은 약들을 머리, 얼굴,

손, 피부 등에 생긴 병에 쓸 때에는 술에 축여 볶아[酒炒] 쓰고 중초에 생긴 병에 쓸

때에는 술로 씻어서[酒洗] 쓰며 하초에 생긴 병에 쓸 때에는 생것으로 써야 한다.

대체로 약 기운은 생것으로 쓰면 올라가고 법제하여 쓰면 내려간다.

오두(川烏)와 부자(附子)를 싸서 구워[앬] 쓰는 것은 독을 없애자는 데 있다.

산사 법제법

산사를 깨끗이 씻어서 찜통에 넣고 찌면 매캐한 냄새가 난다. 충분한 시간동안 쪄서 말리면 마치 초한 것처럼 검은 색을 띄게 되는데 약성을 부드럽게 하고 신맛도 완화시켜 효과와 맛을 좋게 한단다.  

 

약을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 당귀는 양이 많으면 설사, 술/생강 축여 복아서 쓴다.  

    보관시 잘 상하므로 건조제(방습제)를 넣어둔다.

 

 - 오미자 : 흥분상태, 위,십이지장 궤양, 심한 두통,고혈압 금지

 

 - 위령선 : 술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 음양곽 : 몸에 열 많은 사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 구토, 갈증이 생기고 코피가 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다량을 먹으면 소변 안 나올 수 있어 부종 환자는 적은 양을 자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술에 씻어 잘게 썰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 천궁 : 아주 조금 넣는다.   머리에 열/땀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침향 : 가루내어서 달인 약에 타 먹는다.

 - 파고지 : 설사를 멈추려면 밀가루에 볶아서 쓴다

 - 회향 :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노랗게 되도록 볶아쓴다.

 - 육종용 : 손발 찬데, 불임증, 정력증강, 많이먹으면 소변불통,  

 - 생강 : 잘게 쪼개어 넣는다.

약을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약이란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대체로 병은 자주 변하고 약은 주로 치료하는 병이 있다.

약을 법제하는 것도 사람이 한다.

때문에 이 3가지에서 1가지라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동원].

모든 약을 싸서 굽거나(火앬) 더운 물에 우리거나(湯泡) 잿불에 묻어 굽거나

닦는 것(싛炒, 혹은 볶은 것)은 독을 없애자는 것이며 식초에 담그거나 생강으로 법제하거나

졸인 젖을 발라 굽는 것[솺炙]은 약 기운을 경락(經絡)으로 가게 하자는 것이다.

대체로 약 기운이 폐(肺)로 가게 하려면 꿀에 법제하고 비(脾)로 가게 하려면 생강에

법제하며 신(腎)으로 가게 하려면 소금에 법제하고 간(肝)으로 하게 하려면 식초에

법제하며 심(心)으로 가게 하려면 동변(童便)에 법제해야 한다[입문].

어혈이 겹친 데는 술에 달여[酒煮] 쓴다.

  담(痰)에는 생강즙으로 법제하여 쓴다.

허한 데는 동변에 담갔다가[沈] 쓴다.

실(實)한 데는 소금물에 달여서 쓴다.

적(積)에는 식초에 담갔다가 물에 달여 쓴다.

  목향(木香)을 좌약(佐藥)으로 쓰면 체기가 헤쳐지고[散滯] 폐기가 잘 퍼지며 침향(沈香)

을 좌약으로 쓰면 무엇이나 다 잘 오르내리게 되며    소회향(小茴香)을 좌약으로 쓰면

약 기운이 경락으로 가고 소금물에 축여 볶아[슳炒] 쓰면 신(腎)의 원기가 보해진다[단심].

원화(싿花)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약이나 식초와 같이 쓰지 않으면 잘 나가게 하지

못한다.

나팔꽃씨(牽牛子)는 600g을 망에 갈아서 맏물가루 160g을 내어 쓴다[동원]. 물에 풀리지 않는 광물약재를 매우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 때는 수비법을 쓰기도 한다. 이 방법은 약재를 약갈이에 넣어 약공이로 보드랍게 갈고 여기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서 계속 갈아 풀같은 상태로 되게 한 다음 물을 더 넣고 저어서 현탁액을 만들어 다른 그릇에 따라 일정한 시간 놓아두었다가 밑에 가라앉은 매우 보드라운 가루를 얻는 방법이다.

 

물에 담그기 약재를 물에 담그는 것은 그 목적에 따라 보통온도의 물에 담그는 경우와

 

끓는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다. 

 

 

약재를 보통 온도의 물에 담그는 것은 유독한 성분 또는 필요없는 성분을 뽑아버리기 위한 것이

 

다.

 

약재를 물에 담글 때 하루 세 번 정도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약재를 바구니에 담아 흐르

 

 

는 물 속에 담가두면 더 좋다

. 

약재를 끓는 물에 담그는 방법은 살구씨, 복숭아씨 등과 같은 씨 약재에서 껍질을 벗길 때 흔히

 

 쓴다. 즉 살구씨, 복숭아씨를 끓는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어 탈피기로 껍질을 벗긴다.

 

 

때로는약재를 술, 식초, 쌀 씻은 물, 약즙 등에 담그는 경우도 있다.

 

 

가열처리 약재를 가열처리하는 벙법은 가열하는 온도, 시간 및 처리 방법에 따라 볶기,

 

 

달구기, 굽기, 튀기기, 승화, 찌기, 삶기 등으로 나눈다.

 

 

● 볶기(초)

 

 

약재의 조각을 법제가마에 넣고 가열하면서 계속 저으며 볶는 방법으로 제일 많이 써 온 법제방

 

 

법이다. 약재를 볶을 때 주의할 점은 한 가마에 들어가는 약재조각의 크기를 고르게 하는 것이

 

 

다.

 

 만일 약재조각의 크기가 고르지 못하면 법제한 제품의 질이 낮아진다. 작은 것은 타고 큰 것은

 

 

 제대로 볶아지지 않는다.

 

 

보조재료를 넣지 않고 볶는 법

 

 

약재의 종류와 용처에 따라 누렇게 볶기(초황), 밤색으로 볶기(초초), 거멓게 볶기(초흑, 초탄)

 

 등이 있는데 이는 볶는 불의 세기와 시간을 조절하여 약재의 특성에 알맞게 법제하여 쓴다.

 

 

고체 보조재료와 함께 볶기

 

 

약재를 고체 보조재료와 함께 볶아내어 보조재료를 쳐 버리는 방법이다. 볶는 정도는 약재에 따

 

라 다르나 대개 약재의 겉이 누른색, 누런 밤색으로 되면 된다.

 

 

액체 보조재료에 불궈 볶는 법 : 약재를 꿀물, 술(앞콜함량 20% 정도), 식초, 소금물, 생강즙,

 

 

 쌀 씻은 물, 기름, 소젖 등의 액체 보조재료에 불궈서 볶아내는 방법이다.

 

 

보조재료의 양은 가공하는 약재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술과 식초, 기름은 약재

 

 

의 20% 정도, 꿀은 약재의 20~30% 정도, 소금은 2~5%, 소젖은 약 10~30%의 양을 쓴다.

 

 

● 달구기(단) ; 비교적 높은 온도(200~700℃)로 가열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벌겋게 달구기

 

광물성약재, 조개껍질 약재를 600~700℃의 온도에서 벌겋게 될 때까지 가열하는 방법이다.

 

 주로 약재를 가루내기 쉽게 하고 유효성분이 잘 추출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석고, 산골, 자석

 

 등 광물성 약재들에 주로 적용한다.

 

 

결정수 없애기

 

분자내 결정수를 가지고 있는 무기화합물로 된 광물성 약재를 가열하여 결정수를 날려 보내는

 

 

 방법 굽기

 

 

● 굽기

 

 

그대로 굽기(포)

 

 

약재를 물에 불궈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굽는다. 이 방법은 독성이 센 약재를 비교적 높은 온도

 

로 가열하여 독성분을 분해함으로써 약재의 독성을 약하게 하기위한 목적으로 한다.

 

흰바꽃, 천남성 등 독성약재에 적용한다.

 

 

싸서굽기(외) ; 약재를 습한 종이에 싸서 비교적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이 방법으로

 

법제하면 약재를 가열할 때 약제에 들어있는 정유의 일부가 종이에 스며들어 없어짐으로써 정유

 

에 의한 지나친 자극작용과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

 

 

● 튀기기(탕)

 

갖풀 또는 각질약재를 법제하는 방법이다. 법제가마에 조가비가루를 넣고 가열하여 조가비가루

 

 

가 뜨거워진 다음 약재의 조각을 넣어 저으면서 튀긴다.

 

 

약재가 누렇게 되고 불어나며 잘 부스러지는 정도에 이르면 약재를 거내어 채로쳐서 조가비가루

 

 

를 없앤다. 이 방법으로 가공한 약재는 가루내기 쉽다.

 

 

● 찌기(증)

 

약재를 액체 보조재료에 불구어 이중 가마 또는 찜통에 넣고 찌는 방법이다. 찌는 시간은 약재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100℃에서 2~4시간, 때로는 8~12시간 찌며 이런 조작을 3~4번 하는

 

 

경우도 있다.

 

 

찌는 방법은 여러 가지 약재에 쓰이지만 특시 보약을 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쪄낸 약재는 햇볕

 

 

이나 건조실에서 말려야 한다.

 

 

● 삶기(자)

 

 

약재를 생강즙, 식초, 소금물, 물 등 액체 보조재료에 넣고 삶는 방법이다. 삶는 가공에 의하여

 

 

약재의 독성이 약해지는 겨우와 약효가 세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삶아낸 약재는 곧 말려

 

 

야 한다.

 

승화법 ; 수은화합물로 된 약재를 만들 때 이 방법을 쓴다. 승화가마에 원료를 넣고 밀폐한 다음

 

 

 

일정한 시간 가열하여 승화시킨다. 가열이 끝난 다음 승화가마를 놓아두어 식힌다. 승화작업을

 

 

하는 방에 들어갈 때에는 방독면을 써야 하며 승화실의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기타 법제법

 

 

● 발효

 

일정한 온도, 습도조건에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약재를 발효시키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온도는 30~47℃, 상대습도는 70~80%가 가장 적당하다.

 

 

● 상만들기

 

 

법제품의 모양이 마치 서리같은 경우에 그 법제품을 상이라고 한다. 씨약재에서 기름을 짜버리

 

고 만든 상과 부산물로 얻는 상이 있다.

 

기름을 짜버리고 만든 상은 씨악재의 껍질을 벗겨벌고 짓찧은 다음 일정한 온도로 덥혀주고 착

 

 

유기를 이용하여 기름을 짜버린다.  

 

 

약재의 양이 적을 때에는 찧은 약재를 흡수종이로 여러 겹 싸서 압착하고 기름밴 종이를 다시 새

 

 

종이로 바꾸면서 종이에 기름이 묻지 않을 때까지 반복 압착한다. 기름을 짜버리고 남은 찌꺼기

 

가 바로 상이다.

 

 

● 갖풀 만들기

 

동물의 껍질, 뼈, 갑, 뿔 등에 물을 붓고 끓여 얻은 액을 졸여서 만든 고체물질을 갖풀(교)이라고

 

 

한다. 원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물을 두고 끓인다.

 

 

일정한 시간 끓이고 거른 다음 찌꺼기에 다시 물을 붓고 끓인다.이런 조작을 5~6번 반복하여 얻

 

은 액을 끓여 졸인다. 물기가 거의 날아간 다음 액을 틀에 부어넣고 식히면 갖풀이 묵처럼 엉긴

 

다. 이것을 잘게 썰어 완전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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