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 22:56ㆍ휴게실/농장일기
2015년 5월 2일
요즘은 농장에 오가피순, 엄나무순, 드릅, 가죽나무순 등이 있어 지인들이 가끔 올라옵니다.
농장에서 하는 일은 호두나무 밑에 낙엽을 덮어 놓으면 여름철에 멧돼지가 지렁이 찾아 먹으려고 나무를 뽑아 놓기에 고라니와 멧돼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그물망을 치려고 축대를 쌓는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장 올라가는 길가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말발도리꽃
산딸기꽃
분꽃나무
민들레 씨방
으름꽃
으름꽃을 자세히 보면 암수꽃이 같이 핍니다.
앞쪽에 크게 보이는 것이 숫꽃이고 뒷쪽에 보이는 것이 암꽃입니다
그런데 다른 그루에서 수정을 해야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목통(으름덩굴)은 성미가 차고 쓴맛이 있어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청열이뇨(淸熱利尿) 작용과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능이 있다.
방광염이나 요도염`임질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며,
신체 상부의 열로 인해 발생하는 입안이나 혀가 허는 증상,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경우,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는 경우에도 활용된다.
호두씨앗
5월 1일 호두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2kg을 구입했는데 186개 였습니다.
호두가 굵고 2개를 손에 쥐고 누르면 껍질이 깨어지는 개량종입니다.
흐르는 물에 1주일 담그어 두었다가 16×16cm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설통을 2개 놓았습니다.
벌통 내부를 청소하고 꿀 찌꺼기를 바르고....
오후에는 또 축대쌓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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