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해충 구제

2013. 2. 20. 19:37토종벌/병충해 관리

벌의 해충구제

 

1. 소 충

가. 형태

(1) 대형종(벌집나방)은 길이가 18㎜이고 소형종(애벌레나방)은 12㎜이다.

(2) 앞날개는 자색을 띄고 뒷날개는 회백색이다.

 

나. 피해

(1) 4월부터 9월에 걸쳐 발생한다.

(2) 보존중의 빈벌통의 안에 들어가 큰 피해를 준다.

(3) 때로는 봉군이 도망하거나 봉군이 전멸하는 수도 있다.

 

다. 방제법

(1) 일반적으로 봉군의 강화 온도처리 및 훈연제 등의 이용이 보편화 되어 있다.

(2) 온도처리 결과 저온인 -6.7℃에서는 4시간 30분만에 -15℃에서는 2시간만에

또는 45℃에서는 1시간 30분만에 49℃에서는 40분만에 각 충태의 나방을 모두 죽일 수 있었다고 한다.

(3) 빈 벌통이 피해를 받았을 때는 다음의 훈증제를 처리한다.

° 카본 디설파이드(이황화탄소) : 30㎥당 4.5㎏

° 설퍼 디옥사이드(이산화황) : 30㎥당 1.7∼3.4㎏

2. 말 벌

가. 피해

8월∼10월경에 벌통을 내습하여 외역봉을 물어 죽이고 막대한 피해를 주는 꿀벌의 가장 큰 해적이다.

 

나. 방제법

(1) 포충망으로 포살시킨다.

(2) 소문을 1∼2일 동안 차단시키거나 철사망으로 폐쇄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막는다.

(3) 말벌집을 발견하여 제거하거나 말벌 구제기를 소문앞에 장치하여 방제하기도한다.

 

3. 꿀벌 진드기

가. 형태 및 기생부위

꿀벌의 몸에 부착하여 기생월동하고 소방에 3∼4개의 알을 산란하여 산란 2일 후에 4쌍의 다리를 가진 어린 형태의 진드기가 되어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여 체액을 흡수하여 벌과 함께 발육된다.

 

나. 진드기 구제

진드기는 네오벡스 풀벡스 향수1호등 구제약을 사용하거나 지멸지 및 신등전 훈연지 등으로 훈연하여 방제한다.

 

밀원조성 방법

토종벌은 대체로 자연상태의 밀원에 의존하며 양봉과 같이 월동기나 무밀기에 설탕물을 급여 사양하는 형태가 아니므로 월동기를 제외한 년중 밀원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곳이 토종벌 사육적지이다.

 

그러나 봉조 사육밀도에 맞게 이러한 조건을 갖춘 지역은 흔하지 않은 실정이다. 산간오지에도 과거에는 화전민들이 땅을 일구어 메밀, 콩, 더덕 등의 농작물 재배로 밀원이 어느 정도 확보되었지만 이제는 울창한 산림만이 들어차 있어 밀원이 계절에 따라 부족하게 되었다.

 

그리고 토종벌은 양봉에 비해 혀의 길이가 0.5mm정도 짧기 때문에 아카시아, 등나무, 칡 등 꽃대가 긴 꽃의 밀원은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밀원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현재 토종벌 보호지구나 작목회단위에서는 사육봉조수 늘리기에만 급급하고 밀원 조성에는 별 관심이 없어 양질의 꿀은 다량채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무밀기 설탕물등을 급이하여 품질저하가 우려된다. 밀원식물을 계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꽃과 꿀벌의 관계, 화밀의 분비 요인, 우리나라의 주요 밀원식물, 밀원조성방법등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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