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와 박주가리의 구별법

2011. 9. 29. 21:21농장의 산야초/비슷한 산야초

 

하수오와 박주가리의 구별법

 

 

 

▶ 하수오의 특징 및 효능

하수오란 새박덩굴 뿌리로 우리나라 각지 산야에 널리 자생하며,
옛날부터 정력과 기를 보호하고 머리를 검게해 주는 식물로 일컬어져 왔으며 인삼 대용품으로도 사용 한다.

자양강장, 양혈, 보간, 갈증해소, 당뇨에 효능이 뛰어나고 허약 체질, 정력제로 좋은 건강식품이다.

성분 이 고르고 따뜻하며 맛이 쓰고 깔깔하며 독이 없으며 루력.옹종. 오치.적년노수.담벽. 풍허패렬.부인의 후산저질.대하적일을 치료 하고 익혈기하며 장근골하고 골수를 메우며 머리털을 검게하고 주안연년한다.

하수오는 그대로 복용하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갈증을 일으키 게 된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하수오를 쌀 뜨물에 담근 다음 꺼내어 검은콩(서목태)과 같이 삶거나 찐 후 에 햇볕에 말려서 써야 된다.

그런데 찌거나 삶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보(補)하는 작용이 강해지고 약의 성질을 좋게 해준다.

검은콩(서목태)과 함께 삶거나 쪘을 때의 효과는부작용을 막으 며 간장과 신장을 보(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하나의 중요한 것 은 하수오는 반드시 철에 닿아서는 안된다.

철에 닿게되면 철에 의해 약성이 변화를 일으키므로 피해야 되는 것이다. 그외에 철에 닿아서는 안되는 약재은 인삼, 지황, 석창포 등이다.


▶성(性)동의보감-흰 머리와 하수오(何首烏)

길 떠나는 남편에게 주지말라.
진찰실의 검진대에서 내려선 여자가 속옷을 입으며 묻는다. 선생님은 이렇게 여자의 알몸을 봐도 태연하시죠? 그러자 머리가 희끗희끗한 점잖은 모습의 의사는 쓴웃음을 지으며 자기 팔뚝을 걷어 올려 상처를 보여주며 한마디 했다. 그럼요, 이게 늘 너무 태연하다고 마누라에게 할퀴고 뜯긴 자국이랍니다
막대기를 가지고 지키고 있어도 오는 백발을 막지 못한다는 옛 시가 있다. 한방의학의 고전인 황 제내경에서는 흰 머리칼이 나기 시작하면 정력이 감퇴되기 시작한 증거라고 했다. 요즘 호텔 나 이트 클럽에서는 25세 이상이거나 이하 이더라도 흰머리가 있으면 늙었다(?)고 출입구에서부터 제지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그러면 아내에게 괄시받지 않도록, 흰 머리칼이 안생기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황제내경에 따 르면 흰머리가 안생긴다는 말은 정력도 약해지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한방의학에서 정력제로 사 용하는 약재중에 어떻게(何) 머리가(首) 까마귀처럼 검은가(烏) 라는 뜻을 가진 하수오(何首烏) 가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하수오는 강원도와 황해도에서 나는데, 나력(임파선 결핵).종기.치질에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피로하고 야위어 지는 병, 중풍환자가 허약할때, 부인의 산후병과 냉대 하증을 치료한다. 기운과 피를 도와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며 골수를 메꾸고(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모발을 검게하며 수명을 연장한다 라고 하였다.
하수오에는 레시틴 성분과 부신피질호르몬 형태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애고, 억울형 신경쇠약을 안정시키고, 조루증과 대하증을 치료해 준다.
하수오는 말그대로 머리를 검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인체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백발이 된 것을 다시 검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수오가 인체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정력을 충족 시켜 준다는 뜻이다.
약으로 쓸때에는 쌀뜨물에 하룻밤 재워두었다가 다음날 꺼내어 껍질을 긁어 버리고 검은 콩즙에 담가두었다가 말려 가루내어 먹는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로 복용해도 좋다. 길 떠나는 남편 에게 새박뿌리를 주지말라는 얘기에 나오는 새박뿌리가 바로 이 하수오다.
덩이줄기 말린 것을 백하수오라고 식물망으로 큰 조롱, 붉은 조롱이라고 한다. 자양강장, 보혈의 효능이 있고 빈혈, 만성풍비, 요슬산연, 신경쇠약, 치질, 장출혈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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