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3. 12:18ㆍ민간,자연요법/비염,천식
한숟가락의 작두콩 가루로 비염과 이별
제 비염은 아주 어릴때부터 겨울철이면 밤마다 코가 막히는 정도로 기억됩니다.
남들도 그러고 사는줄 알던 60년대초였지요.
그냥 그렇게 공기좋은 시골에서 살때는 심하지는 않고 병원 안가고도 견딜만큼이었지요.
그러다가 20대에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지더군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때부터 심해져서 결혼후, 출산후 한번 시작되면 줄줄 흐르는 콧물과 심한 재채기로 병원치료를 안하면 그냥 나가는 일이 없었지요.
양약 먹기 싫어서 몸을 늘 따뜻하게하고 목선이 노출된 옷도 피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도 에어콘이나 약간의 방심으로 몸이 차가워지면 심한 비염에 시달리곤했지요.
지난 12월에도 역시 휴지를 손에서 떼어 놓을수 없을 정도였고
재채기는 **을 지릴 정도였는데 때마침 작두콩 가루가 생각나서 먹기로 했어요.
그냥 먹기엔 맛이 좀 별로여서 유기농 매실원액에 밥숟가락으로 하나정도의 작두콩 가루를 타서 마셨습니다.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얼마안지나서 재채기는 사라지고 서서히 코푸는 간격이 길어져서 두시간쯤 후에는 콧속이 뽀송해지고 재채기는 전혀 안나더군요.
태어나서 작두콩이란것이 제몸에는 처음 들어온 거랍니다.
제게 있어 작두콩가루는 이때껏 먹어오던 어떤 양약보다도 빠르고 효과적인 비염치료제는 본적이 없습니다.
남편도 참 신기해 하더군요.
제 비염은 자동차여행가다가 에어콘 바람에 한번 시작되면 낯선 도시를 뒤져서라도 병원약을 먹어야 했거든요.
다음날 아침 저는 그냥 잊고 있었는데
남편이 코가 어떠냐고 묻더군요.
그날로 제 비염은 안녕을 고했고 코속은 늘 뻥 뚫려있고 숨쉬기도 아주 좋고 휴지와도 이별했습니다.
다시 비염에 시달리기 싫어 매일아침 선식에 약간씩 넣어 먹고 있는데 다 먹으면 또 구입하라고 합니다.
지금 이글은 제가 어느 댓글에서 비염에서 해방되었다고 쓴걸보고 어느분이 제게 쪽지로 물어오셨길래 공유하고자 남깁니다.
제경우 비염이 늘 있었지만 한동안 조심해서 그날 시작된 경우여서 효과가 빨랐던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는 지긋지긋한 비염인데 작두콩이 싫다고 안먹으려해서 효과를 못받습니다.
게다가 기숙사 생활로 떨어져 살기도 하구요.
딸아이 같은 경우는 여러달을 먹어야 효과를 본다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께도 권해 주었는데 효과가 있다고 신기해 하더군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고 아들도 비염이 있어서 아주 가끔 한번씩 먹는데 그 이후로 콧물 흘리는 걸 못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들아이가 코딱지가 많아 늘 후비던 것을 근래에는 전혀 그러지 않는군요.
아들은 열번도 안먹었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완치된듯해도 비염은 재발할수 있으니 3~4개월은 먹어야 한답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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