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1. 18:37ㆍ농장의 산야초/나무
누리장나무
보호방안
자생지에서의 개체보존 및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대량으로 인공증식하여 경제수종으로 이용한다.
유사종
▶털누리장나무(var. ferrugineum Nakai): 잎 뒷면에 갈색털이 밀생한다.
▶거문누리장나무(var. esculentum Makino): 잎은 심장저로 끝이 뾰족하고 화서가 짧으며 꽃받침 열편이 좁고 길다.
특징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여성의 노리개인 `부로치`처럼 익어 몹시 아름답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루고 생장이 빠르다.
나무의 높이는 약 2m 정도이며 8-9월 엷은 붉은색 꽃을피운다 꽃은 취산꽃차례로 우리 나라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누리장나무의 잎의 모양이나 가지의 생김새, 재질들이 오동나무와 비슷하여 냄새나는 오동나무라고 ‘취오동’으로 부르기도 하고 다르게는 ‘취목’이라고도 불리며 구린내가 난다고 ‘구릿대나무’라고도 불린다.예전에는 재래식 변소에서 구린내가 많이 나기에 냄새를 희석시키기 위해서 누리장나무의 잎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으나 어릴 때 여름철에는 구더기를 없애기 위하여 오동나무의 잎을 변소에 따 넣거나 산에서 할미꽃의 뿌리를 캐다가 넣는 경우는 자주 있었다.이렇게 냄새가 많이 나는 나무인데도 불구하고 봄에 돋아나는 어린잎은 산나물로 하여 먹었다
효능
한방에서는 예전에 학질을 치료하는데 잔가지와 뿌리 말린 것을 ‘해주상산’이라 부르며 사용하였는데 중국의 상산이라는 곳의 암자에서 스님이 학질을 누리장나무로 잘 치료하였기에 멀리서도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때까지도 나무의 이름이 없다가 그곳에서부터 상산으로 불리었다.
상산이라고 부르는 약초는 누리장 말고도 몇 가지가 있는데 상산나무가 있고 매자나무의 뿌리, 조팝나무의 뿌리도 상산이라 부르며 이들도 역시 학질을 치료하는 약재들이다.
누리장나무는 줄기, 잎, 뿌리 모두가 약으로 이용된다,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고혈압에 누리장나무(취오동)
어린 나무줄기를 잘게 썬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잎과 줄기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누리장나무잎은 꽃 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이 핀 다음에 채취한 것보다 혈압낮춤작용이 더 세다. 동물실험에서와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혈압내림작용이 확인되었다. 모든 고혈압병에 다 쓴다.
신경통, 담통, 견비통 등에 잎을 따서 생것으로 파스처럼 환부에 붙여 민약으로 이용을 한다.
화상에 약한 불에 말린 누리장나무(취오동)잎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들기름에 개어 바른다.
줄기와 잎은 류머티즘, 거풍, 고혈압, 반신불수 등에 쓰이고 특히 고혈압, 중풍 등의 마비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 효험이 많으며 뿌리는 이뇨, 건위, 해열에, 종기에는 잎을 따서 다린 물로 씻어주거나 생잎을 찌어 붙이고 소, 말 등의 피부기생충 구제에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열매는 천연염료로 사용한다.
잘익은 열매는 하늘색.덜익은 열매는 옥색,꽃받침은 연한 녹두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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