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재료 채취

2008. 8. 8. 22:4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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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조금 마셔서 아침도 먹지 않고 농장으로 갔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배낭을 메고 효소재료 채취하러 가는데 벌통 주위에 가니 말벌들이 떼로 몰려와 벌을 잡아 물고 가기에 한참을 앉아서 말벌을 쫓았습니다.

벌통 앞에는 죽은 벌들도 많이 있고 ....

계속 앉아 있을수가 없어 일어나 칡꽃과 달맞이꽃을 각 1kg씩 취하여 놓고 장뇌삼 심어둔 곳에 가보니 삼딸이 빨갛게 익었습니다

 

금년에는 창고 짓느라 신경을 못써서 참죽나무와 오갈피나무는 풀밭속에 있는데 내년에는 신경써서 관리할 생각입니다.

숲길을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돌복숭아나무에 상황버섯이 있는데 취하기 쉬운곳에 보이는것 몇개 가져왔는데 금년 겨울에 채취하려 합니다.  

작년 겨울에 돌복숭아 상황버섯을 많이 채취하여 모두 나누어주고 없는데 금년에는 술도 조금 담아보려 합니다.

오늘 수확한 돌복숭아 상황버섯

 

2시가 넘어 농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푹 쉬었습니다.

5시 경에 돌복숭아를 어렵게 부탁하시기에 돌복숭아를 따러 갔는데 오늘도 땡벌이 뒤통수에 봉침을 놓아주네요.... 한방...

채취한 돌복숭아를 선별하여 포장하여 두고 오이와 가지, 쥬키니호박, 꽈리고추를 수확했는데 오이는 오늘도 15개나 되었는데 나누어 주면 모두 맛있게 먹었다는 그 말에 가끔 나누어 줍니다.

농장출발 7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