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액 살포, 창고 짓기

2008. 8. 3. 21:51카테고리 없음

8/3

농장에 가려고 8시가 되어 내려오니 이슬비가옵니다.

망설이다가 농장으로 차를 몰아 가는데 농장 진입로 길바닥을 보니 비가 많이 온것 같아 오늘도 경사 심한곳 못미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상의는 땀으로 젖었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상의는 벗어 물에 행구어 널어 놓고,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조롱박을 구경가보니 표면이 썩은것 같아 속을 갈라보니 애벌레가 ....

벌과 비슷한 벌레가 조롱박 표면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줄 알았는데 그게 하니었습니다.

상처난 조롱박을 모두 따서 버렸는데 이곳에는 호박과 조롱박은 농약을 치지 않고는 재배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고추밭에 가니 비둘기가 날아 가기에 보니 고추를 쪼아 고추씨를 먹는것 같았습니다

 

한곳에 3년을 고추를 심었더니 탄저병이 왔습니다.

 

봄에 목초액을 구입하여 두고,  잊고 있었는데 생각이 나기에 고추와 조롱박에 목초액을 살포햇습니다.

12시가 되어 점심을 일찍 먹고 창고 짓는 일을 하였는데 오전에는 흐리더니 해가 보이니 너무 덥기에 샤워하고 방에 들어가 누웠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낮잠을 자기에 아주 좋습니다.

3시 30분경에 일어나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힘이 많이 드는지 복숭아, 자두, 오이 등 새참을 많이 먹었습니다.

7시경에 일을 마치고 내일은 농장에 오지 않기에 흙 뭍은 옷은 물에 행구어 널어 놓고 샤워하고 걸어서 내려오는데 7시 20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