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고장

2008. 7. 22. 00:22카테고리 없음

7/21

일기예보에 오늘 오전에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농장으로 갔습니다.

농장가는 길 중간쯤 올라가다가 차가 힘이 없어 올라가지 못하기에 각종 게기판을 보니 이상은 없고 사륜구동이 고장난것 같아 , 집에 갈때쯤 땅이 마르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차를 세워두고, 농장에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몇일동안 비가 많이 와서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개울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아무런 생각도 없고 마음이 무척 편해집니다,,

걸어가는 길에 버섯을 만났습니다

노란망태버섯

 

농장에 올라가보니 황토흙 모아 둔것이 많이 무너져 내렸기에 작업복을 갈아입고 삽으로 떠보니 반죽할 필요없이 모아서 비닐을 덮어 숙성시키면 좋을 정도로 반죽이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오후 2시까지 황토를 운반하여 비닐을 덮어 놓고 벽에 쌓을 돌을 골라내기 위해 돌더미를 뒤졌는데 작은돌만 나오고 벽을 쌓을 큰돌은 속에 묻쳐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 돌더미 속에는 큰돌이 많이 들어있는데 ....

몇일동안 뒤져서 큰돌과, 자갈, 흙을 분리해서 정리하고 벽을 쌓아야 할것 같습니다..

5시반경 일을 마치고 흙묻은 옷을 씻어 널어 놓고 샤워하고 6시경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와 다시 시동을 걸어 보았는데 조금 가다가 미끄러지기에 차를 세워두고 그곳에는 전화가 되지 않기에 마지막 집으로 내려와 경정비업을 하는 지인에게 전화로 차량상태를 이야기 했더니 데우 고장인것 같다고 하며 7시 30분경 출발한다고 하여 기다리는 동안 마당에 있는 꽃을 디카에 담아왔습니다

 

 

 8시 10분 정도에 도착할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리다 도착 시간이 되었는데 오지 않아서 이곳은 전화가 되지 않는 곳이기에 큰길로 내려와 전화를 하니 그사이 농장입구를 지나쳐 내려갔기에 기다려 같이 올라와서 차를 마지막 집 마당에 세워두고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 점검을 하더니 데우 고장이라며 5분도 되지 않아 고쳤습니다..

시내에 들어와 같이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10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