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4. 20:53ㆍ농장의 이모저모/황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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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비닐 덮힌 부분의 벽체가 70cm가 넘는데 돌과 황토 그리고 석회를 사용하여 벽을 쌓았고, 흙을 채운 부분의 벽에는 기초할때 부터 비닐과 보온덮게를 사용하여 습기를 차단하였습니다.
문틀 들어설 자리 외에는 기초작업이 끝났습니다
기초할때 바닥에 비닐을 깔고, 앞쪽과 우측의 흰색은 비닐 밖에 보온 덮게를 덮어 두었습니다.
흙메우기 작업할때 비닐이 찢어질것 같아서...
앞쪽에 비닐 덮어 둔것이 석회를 물에 풀어둔 배합통이고 뒷쪽에 비닐 덮어 둔것은 황토를 반죽하여 비닐을 덮어 두었습니다.
오늘은 내일 작업을 위해 석회를 물에 풀었습니다
석회의 2배되는 물에 석회를 한삽씩 넣었는데도 석회가 끓어 오르고 열이 무척 많이 났습니다
생석회 취급요령
생석회는 석회석을 구워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만듭니다.
생석회는 흙과 반응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해충이나 풍우에도 오래 견디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한옥에서 사용해온 무공해 소재로 물과 섞어 수화반응이 일어난 후 하루이상 숙성시켜서 사용합니다.
공업용 생석회를 그냥 사용할 경우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독성이 강하나 수화반응 후 숙성시킨 회는 무해합니다.
생석회는 물과 접촉하면 200℃ 이상의 고열을 내므로 취급 할 때는 고무장갑 을 착용하여, 피부와 직접 접촉을 피 하고, 석회를 분말로 뿌릴때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지면 가까이로 조용히 뿌리며, 마스크 및 안경을 착용하여 눈, 입, 코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점막이 수분과 반응시 화상을 입음)
쓰다 남은 석회는 포장을 테이프로 잘 봉합하여 습도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생석회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닿지 않도록 하고 수분이 닿으면 화재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주위에 인화성 물질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생석회를 물과 혼합시 주의사항
1) 생석회를 물과 혼합할 때는 고열이 발생하고 끓어 오르므로 긴급시에 뚜껑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베니아판 등을 배합통 옆에 준비하고 복장은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를 입고 혹시 모를 화상에 대비해야 합니다.
2) 우선 배합통에 물을 혼합할 석회의 두배분량 정도 넣은 후 석회를 부어 넣습니다.
3) 이 때 석회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살살 넣어서 석회 가루를 흡입하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4) 2~3분 정도 긴막대기로 살살 젓는 동안 석회도 물과 반응하여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5) 석회가 끓어서 배합통 바깥으로 튈 정도가 되면 수도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면서 수온을 내려 석회가 튀지 않도록 하면서 잘 저어 줍니다.(물을 추가하면서 수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끓어오르는 석회가 3~4M 정도까지 튀어 오르므로 주의 해야한다)
6) 배합통 내의 석회가 물과 골고루 섞이고 부글부글 끓는 현상이 없어질 때까지 안전을 위해서 현장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7) 하루 이상 숙성시킨 후 사용할 목적에 따라 흙이나 마사 등과의 배합비를 달리 하면서 바가지로 떠서 사용합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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