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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얼음
상제봉
2016. 11. 1. 22:35
2016년 11월 1일
오늘 아침은 많이 춥습니다.
농장에는 올라가 보니.....
돌확에 고인물이 얼었습니다.
안동에서는 호박돌이라 했습니다
주방에 들어가 난로에 나무를 넣고 불을 피웠습니다.
리디오 켜놓고
따뜻한 난로를 껴안고
커피한잔 마시고......
따뜨한 옷으로 갈아입고 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평년같으면 아랫동네에 서리가 내려 호박잎과 고추잎 얼어서 축 늘어져도 내 농장에는 고냉지여서 고추꽃이 피는 곳인데 금년에는 아랫동네와 같이 모두 얼어버렸습니다.
대추토마토
얼어서 맛이 없습니다.
방울토마토
고추잎도 힘없이 고개 숙이고 있고...
삼채
삼채잎도 힘없이 누워버립니다.
수세미
도꼬마리
도꼬마리는 잎부터 뿌리까지 전체를 약으로 사용하는데요.
열매(씨앗)은 창이자라고 하며, 열매를 제외한, 잎,줄기,뿌리를 창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 되었습니다.
충농증, 비염에 효과적 - 코와 관련된 증상
도꼬마리는 예로 부터 충농증이나, 비염, 코감기 같은 코와 관련된 병을 치유하는 효능으로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최근 연구로 인해 도꼬마리에는 항 알러지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싱싱한 것이 있었으니 구기자
잎도 싱싱하고 열매는 보석같습니다.
할일이 없으면 축대를 쌓습니다.
재미있는 놀이인 축대를 쌓다가....
오늘은 시민대학 현장체험(안동식혜와 안동찖닭)이 있는 날
5시 20분 농장 출발....